네이버, 가족이 쓰는 클라우드 '데이터홈' 출시

20명까지 함께 사용…저장 공간 1TB

인터넷입력 :2017/07/04 11:41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가족의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영구 보관할 수 있는 클라우드 저장공간 서비스인 '데이터홈'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데이터홈 서비스는 개인에게 제공되던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와는 별도로, 최대 20명까지 함께 디지털 자산을 공유하고 관리할 수 있는 공간이다. 저장 용량은1TB다. 이는 각각 사진 30만장, 음악 25만곡, 동영상 7백편 정도를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다.

네이버는 최근 랜섬웨어, 해킹 등 불특정 외부 보안 공격이 많아진 상황에서 해당 서비스가 가족 여행·아이들의 성장 사진 등 가족의 소중한 기록을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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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데이터홈'.

가족 중 한 명이 네이버 클라우드 모바일앱 또는 PC웹에 접속하여 데이터홈을 신규 개설한 뒤 카카오톡과 밴드 등 SNS 메신저를 통해 초대하고 싶은 구성원에게 URL을 보내면 이용 가능하다. 가격은 1만원이다.

데이터홈 서비스 담당자는 "이번에 출시한 상품은 가족 모두가 함께 공유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우리집 전용 데이터센터 같은 개념” 이라면서 “앞으로 다양한 AI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홈 내의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등 편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