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베트남 이주여성과 가족에 영상통화 지원

KT, 베트남 글로벌 나눔활동 6년째 지속 시행

방송/통신입력 :2017/07/02 09:19

KT(대표 황창규)는 KT노동조합과 함께 한국으로 이주해 온 베트남 여성과 베트남 현지 가족들에게 영상으로 서로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여성가족부와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선정된 37가족 340명이 영상으로 가족 상봉의 시간을 가졌다.

이는 6년째 진행되고 있는 활동이다. KT는 영상상봉을 위해 베트남과의 전용망 회선을 직접 개설하고, KT 지역 본부 13개소에 영상회의 시스템을 갖춘 영상 상봉장을 개설해 베트남에서 시집온 신부들과 가족들이 영상으로 서로 안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UCC 회원사도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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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은 내과의사 등의료진을 직접 파견해 베트남 현지 가족들의 일대일 무상진료와 의약품을 제공했다. SH공사는 한복입기와 투호놀이, 부채만들기, 윷놀이 등 한국의 전통놀이 체험을 제공했다. 농어촌공사와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인근에 있는 티엔푹 고아원을 방문해 환경개선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정윤모 KT 노동조합 위원장은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글로벌 봉사활동을 6년 동안 지속해 왔다”며 “양국간 민간관계에 한 몫을 담당할 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모두 함께 잘 살 수 있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