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젼, 그룹웨어에 지문인식 로그인 적용

컴퓨팅입력 :2017/06/23 17:32    수정: 2017/06/23 17:45

코비젼은 한국스마트아이디(KSID)와 협력해 자사 그룹웨어에 지문인식 스마트카드로 로그인하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코비젼 그룹웨어 스마트스퀘어 사용 기업은 이 시스템을 추가로 결합해 지문인식 로그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PC에선 별도의 단말에 지문스마트카드를 접촉하는 것 만으로 로그인이 가능하고, 모바일에선 근거리무선통신(NFC)을 이용해 모바일그룹웨어에 로그인 가능하다. 지문스마트카드를 이용해 출입카드, 법인카드, 교통카드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코비젼 관계자는 “이전에는 그룹웨어 및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 접속 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는 방식이었기에 정기적으로 특수문자가 포함된 복잡한 비밀번호 계속해서 변경하고 기억해야 했다”며 “지문인식 그룹웨어로 아이디 패스워드를 대신하게 되면 이런 불편함이 없어진다”고 설명했다.

코비젼 정일선 본부장(오른쪽)과 한국스마트아이디 김봉룡 상무

지문스마트카드는 지문인증이 돼야만 전원이 되고 작동하는 방식이다. 본인인증을 하지 않거나 인증 후 시간이 오래되면,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된다. 지문스마트카드는 개인의 생체정보를 회사나 외부에 보관하는 방식이 아닌 개인이 소지한 지문스마트카드에 보관하고 인증하는 방식이다. 기업에서는 생체정보를 운영 관리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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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ID는 수년간의 기술개발을 통하여 배터리가 내장된 지문스마트카드를 일반카드와 동일한 규격 개발에 성공하였으며, 이를 이용한 그룹웨어 로그인, 모바일그룹웨어 NFC 로그인 등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ERP 시스템까지도 제품 고도화 하여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코비젼의 김관혁 부사장은 “코비젼의 그룹웨어 시장에 생체인증방식 기술이 적용된 첫 사례로, 고객사의 보안성 강화를 위한 좋은 기회로 다가서게 될 것이고, 앞으로도 KSID와의 협업을 통하여 고객 중심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아갈 것이며, 정보보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고객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