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자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내놓나

홈&모바일입력 :2017/06/23 09:00    수정: 2017/06/23 09:33

테슬라가 자사 차량에 탑재할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개발을 위해 주요 음반 업체와 접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IT매체 리코드는 22일(현지시간) 음반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테슬라가 차량용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라이선스에 대해 주요 음반 업체와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테슬라의 전체 서비스 범위는 명확하진 않지만 판도라와 같은 웹 라디오 서비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방식의 음악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TED 영상 캡처)

왜 테슬라는 스포티파이, 애플뮤직과 같은 기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테슬라 차량에 통합하지 않고 자체 구축하려는 것일까? 특히, 테슬라는 이미 미국 이외 국가에서 판매된 테슬라 일부 차량에 스포티파이 서비스를 제공한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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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대변인은 “고객에게 극히 예외적인 자동차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는다”며 “우리의 목표는 단순히 고객에게 최대 한의 행복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 모델3 (사진=씨넷)

현재 음악 스트리밍 시장은 스포티파이와 애플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스포티파이의 유료 가입 자수는 약 5천 만 명, 애플은 2천 7백 만 명으로 알려져 있다. 테슬라가 이 들과 경쟁할 수 있는 음악 스트리밍을 서비스를 내놓게 될 지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