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취임

"게임, 여가 문화로 인정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

게임입력 :2017/06/19 22:27    수정: 2017/06/20 07:56

제50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취임한 도종환 장관이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도종환 장관은 19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정부세종청사로 이동해 취임식을 치렀다.

도종환 장관은 취임식에서 “다시는 블랙리스트가 존재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진상조사 위원회를 먼저 이번 주 안에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부당한 명령을 내리지 않고 대한민국을 살리는 명령을 내릴 것이니 영혼이 있는 공무원이 돼 달라고 문체부 직원들게 부탁했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취임식을 마친 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도 장관은 게임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게임을 콘텐츠 수출을 주도하는 산업이자 여가 문화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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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그는 셧다운제 등 게임 산업의 성장을 막는 규제를 지적하며 부모선택제를 통해 자녀와 부모 간 교육적 접근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여지를 마련 후 여성가족부와 협의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종환 장관은 1954년생으로 충북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했으며, 1985년 첫 시집 ‘고두미 마을에서’로 문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슬픔의뿌리’ ‘사람은 누구나 꽃이다’ 등 다수의 시집을 출간해 예술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