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마켓, 브랜드 제품 선보이는 '슈퍼브랜드딜' 매출 호조

올해 매출 200억원 돌파…작년 총 매출 2배 이상

인터넷입력 :2017/06/19 11:27

오픈마켓 지마켓이 상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내·외 대형 브랜드사와 함께 하는 ‘슈퍼브랜드딜’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슈퍼브랜드딜은 각사 전략 상품 및 신제품 등을 선보이는 지마켓의 프리미엄 코너다. 2015년 첫 선을 보인 이래 현재까지 총 50여차례 진행했다. 올해(1월~5월) 진행한 ‘슈퍼브랜드딜’은 총 20여개 브랜드사가 참여해 누적 매출 2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이미 작년 슈퍼브랜드딜 코너가 기록한 한 해 매출액의 2배를 상회한 수준이다.

슈퍼브랜드딜은 브랜드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상품 기획력을 바탕으로 판매 호조를 기록했다. 올 초 LG전자가 새롭게 출시한 2017년형 노트북 ‘그램’ 판매를 진행해 2주만에 50억 매출을 기록했다. 인텔과는 최신 CPU가 탑재된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 기획전을 통해 열흘 동안 36억원의 판매고를 올렸고, 4월 혼수철을 맞아 삼성전자와 진행한 슈퍼브랜드딜에서는 일주일 동안 약 3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또 브랜드 한정판·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 봄, 뉴발란스 한정판 운동화 ‘체리블라썸’을 선보여 하루만에 준비 수량 1천족이 모두 매진됐다. 추가 물량 500족도 이튿날 완판됐다. 이 외에 배스킨라빈스의 ‘싱글레귤러 1+1’ 15만개와 뷰티 브랜드 베네피트의 ‘단독 구성 틴트’ 1천개, 락앤락의 ‘하드앤라이프 후라이팬 단독 기획’ 3천개 등이 모두 완판 행렬을 이어갔다.

슈퍼브랜드딜.

영화, TV 예능,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상품화하여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 3월 영화 ‘미녀와 야수’ 개봉에 맞춰 디즈니코리아와 함께 내놓은 한정판 6종 캐릭터 기획상품이 대표적이다. 티 팟 세트 등으로 구성된 해당 제품들은 8천500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또한 인기리에 방영된 tvN ‘신서유기3’ 방송의 지적 재산권을 활용한 ‘신묘한 박스’를 제작 판매하고, 블리자드와는 '오버워치 한정판 배틀코인 카드’를 선보이며 게임 캐릭터를 입힌 택배 박스를 제작해 판매 시작 당일 지마켓 전체 베스트 상품 1위에 올랐고, 개시 이틀 만에 1만개 이상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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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온라인,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광고 마케팅도 흥행에 일조했다. LG전자 ‘그램’ 노트북의 실제 배터리 지속 시간을 관찰 카메라로 촬영한 ‘리얼 관찰 카메라편’은 SNS에서 130만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다. 최근 선보인 ‘소니 엑스페리아XZ 프리미엄’ 슈퍼브랜드딜에서는 초당 960프레임을 지원하는 슬로우 모션 카메라 성능을 담은 영상 광고를 선보여 공개 열흘만에 유튜브 조회수 80만 이상을 돌파했다.

지마켓은 올 한해 더욱 다양한 브랜드와 함께 슈퍼브랜드딜을 진행하며 브랜드 제휴 전략을 확장할 계획이다. 지마켓 마케팅실 남성헌 실장은 “쇼핑의 본질은 결국 상품 경쟁력이고, 경쟁력 있는 제품을 어떠한 혜택 속에 구입하느냐에 따라 소비자의 만족도가 결정된다”며 “차별화 된 상품 경쟁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가치 있는 쇼핑 경험을 제공해 드리기 위해 앞으로도 대형 브랜드와 손잡고 공동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