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믹스 웹툰 '올리고당', 영화로 나왔다

12일 VIP시사회 개최

인터넷입력 :2017/06/16 10:56

웹툰 플랫폼 투믹스(대표 김성인)가 웹툰 '올리고당'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올리고당 더 무비’를 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시작으로 웹툰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2차 저작 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투믹스와 영화제작사 농담은 12일 저녁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영화 올리고당 더 무비의 VIP 시사회를 개최했다. 올리고당 더 무비는 2천만 조회수를 기록한 악어인간 작가의 인기 성인 웹툰 올리고당을 영상화한 작품으로 투믹스가 투자를 맡았다.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등에 출연한 신예 김남우가 1인 10역으로 주연을 맡았다. ‘독고’, ‘통’ 등 인기 웹툰을 기획, 제작한 투유드림의 성인 콘텐츠 전문 제작사 농담이 제작했다.

투믹스는 올리고당 더 무비의 영상화에 투자한 이유에 대해 웹툰의 특징을 살릴 수 있는 콘텐츠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올리고당 더 무비는 10개의 에피소드를 옴니버스로 묶어 모바일 환경에 맞게 10분 이내에 소비할 수 있는 스낵컬처 형식으로 제작됐다. 모바일 생태계에 익숙한 웹툰 독자들을 겨냥했다.

지난 12일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열린 올리고당 더 무비 시사회에서 출연 배우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올리고당 더 무비는 모바일과 IPTV를 비롯한 스마트 채널에서 개봉한다. 오는 15일부터 티브로드, 딜라이브, CJ헬로비젼 등 케이블TV와 N스토어, 원스토어, 곰TV, 푹, 구글 프레이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서비스된다. 7월부터는 올레TV, SK브로드밴드, LG U플러스 등 IPTV 3사에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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