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스토어 오피스 출시 임박

컴퓨팅입력 :2017/06/15 14:51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의 윈도스토어 버전 출시가 임박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MS는 15일부터 윈도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는 ‘오피스인윈도스토어’를 공개한다.

오피스인윈도스토어는 ‘프로젝트 센테니얼’ 브릿지를 활용해 개발된 오피스 제품이다. 프로젝트 센테니얼은 기존의 데스크톱용 오피스를 스토어용 앱으로 변환하는 툴이다. 윈도스토어에서 다운로드받는 오피스는 32비트 데스크톱 버전이다.

MS는 지난달 윈도스토어 앱만 설치가능한 윈도10S를 출시했었다. 이때 윈도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한 오피스 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밝혔었다.

MS 오피스 지원사이트의 F&Q엔 "당신이 알고 신뢰하는 오피스가 윈도스토어를 통해 새로운 방법으로 전달된다"고 밝히고 있다.

15일 공개되는 윈도스토어용 오피스는 프리뷰다. 15일은 또한 MS가 새롭게 내놓는 노트북 ‘서피스 랩톱’의 출시일이기도 하다. 서피스랩톱 구매자는 오피스365 개인용의 1년 구독권을 제공받고, 윈도스토어에서 오피스 앱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오피스365 개인용, 가정용 등과 오피스365 에듀케이션 플러스, 오피스365 에듀케이션 E5 구독자는 윈도스토어의 프리뷰를 받을 수 있다.

윈도10S 기기를 사용하는 오피스365 기업용 가입자는 윈도10프로로 OS 라이선스를 업그레이드할 것을 요구받는다. 오피스인윈도스토어 앱은 오피스365 기업용과 볼륨 라이선스를 지원하지 않는다.

MS는 오피스 F&Q에서 "프리뷰 기간 종료 후 다른 오피스 에디션도 윈도10S에서 사용가능해지며, 오피스 홈&학생용 2016과 오피스 홈&비즈니스 2016 등을 포함한다"며 "오피스365 기업용 고객도 지원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윈도스토어엔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아웃룩, 액세스, 퍼블리셔 등의 앱을 받을 수 있다. 이 가운데 아웃룩, 액세스, 퍼블리셔 등은 오피스365 교육용 구독자에게 프리뷰를 제공하지 않는다.

윈도스토어의 오피스 앱은 완벽한 데스크톱 오피스와 다르다. 윈도스토어용 오피스는 32비트 버전만 제공한다. 윈도스토어 오피스는 COM 애드인을 윈도10S에서 사용할 수 없다. 다른 윈도10 버전에선 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원노트 앱의 경우 유니버셜윈도플랫폼 버전만 사용할 수 있다.

관련기사

윈도10S 사용자는 현재 UWP 버전의 오피스 앱을 윈도스토어에서 선택할 수 있다. MS는 UWP 앱을 ‘오피스 모바일 앱’으로 재규정하고, 10.1인치 미만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휴대폰과 태블릿에서 이용하라고 추천한다. 10.1인치보다 큰 디스플레이에서 작동하는 윈도10S 기기 사용자는 원하는 경우 UWP 앱을 설치할 수 있다.

MS는 기존 Win32 API에 기반해 만들어진 오피스 제품을 윈도스토어용으로 재개발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프로젝트 센테니얼 브릿지를 사용해 개발 혹은 변환된 앱은 앱내결제, 다운로드, 스토어 업데이트 등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