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월 출시 모바일 게임, 시장 재편하나

6월 리니지M, 7월 다크어벤저3, 8월 음양사...대작 차례로 출시

디지털경제입력 :2017/06/15 11:37

모바일 게임 시장을 재편할 것으로 보이는 ‘리니지M’, ‘다크어벤저3’, ‘음양사’ 등이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차례로 출시된다.

그동안 넷마블게임즈가 선보인 ‘리니지2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마블퓨처파이트’, ‘데스티니6’ 등이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시장을 이끌었다. 이런 가운데 출시를 앞둔 기대작이 시장 재편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게임 사업 강화에 나선 엔씨소프트, 넥슨, 카카오 등이 연이어 신작 출시일을 발표했다.

리니지 온라인을 모바일에 그대로 구현한 리니지M.

가장 먼저 출시가 확정된 게임은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M’이다.

리니지M은 오는 21일 0시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출시할 계획이다. 앞서 출시 전날인 20일 양대 마켓에서 게임을 미리 내려받을 수 있도록 서버를 오픈한다고 전해졌다.

PC 온라인 게임 리니지 IP를 계승한 리니지M은 출시 약 열흘 앞두고 사전 예약에 500만 명이 몰린 바 있다. 이러한 사전 예약 수치는 국내 신기록으로, 리니지M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리니지M은 원작의 주요 콘텐츠를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한 작품으로, 오픈필드 내에서 이용자 간 전투(PK, PvP)와 아이템 파밍, 혈맹(길드) 중심의 대규모 전투, 이용자 간 아이템 거래 등을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다크어벤저3.

넥슨코리아는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다크어벤저3’를 다음 달 27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다크어벤저3는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3천500만 건을 돌파한 다크어벤저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이 게임은 전작과 다르게 역동적인 액션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도록 백뷰 시점을 채택하고, 달리기 시작하면 카메라의 각도가 더욱 낮아지는 등 다양한 시점의 변화로 역동감있는 전투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강조했다.

다크어벤저3는 리니지M과 장르가 다르고, 액션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를 타겟으로 했다는 점에서 하반기 ‘액션RPG 최강자’로 거듭날지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의 신작 모바일게임 음양사.

카카오도 계열사인 카카오게임즈와 손을 잡고 중국 인기작인 모바일RPG ‘음양사 for Kakao’를 국내에 선보인다. 음양사의 국내 출시는 8월초다.

음양사는 2년여 개발 기간과 총 100명의 개발 인원이 투입된 모바일 게임으로, 20여명의 전문 스토리 작가와 화양연화 OST의 음악 감독 우메바야시 시게루, 60여명의 유명 성우진이 참여해 최고 수준의 완성도와 재미를 강조한 작품이다.

전세계 2억명이 내려받은 이 게임은 전설의 귀신을 수집해 자신만의 전략적인 조합을 구성하고 성장 시켜나가는 모바일 RPG 장르다. 고대 동양 배경의 세계관과 신비함을 표현해 낸 그래픽, 연극을 연상케 하는 애니메이션 방식의 스토리 연출로 기존 게임과 차별화를 꾀했다.

야생의땅 듀랑고, 메이플블리츠X, 아키에이지 비긴즈, 선경전설RO 등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한다.

넥슨의 ‘야생의땅: 듀랑고’와 ‘메이플블리츠X’, 엑스엘게임즈가 개발하고 있는 ‘아키에이지: 비긴즈’ 등도 출시일 확정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일부 신작은 8월 내 출시도 가능할 전망이다.

넥슨 측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북미 최대 게임전시회 E3 2017를 통해 야생의땅: 듀랑고를 소개했다. 아직 해당 게임의 출시일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E3에서 데뷔식을 치룬 만큼 곧 출시 관련 소식이 전해질지 기대된다.

야생의땅: 듀랑고는 심리스 월드(Seamless World) 기반의 모바일MMORPG 장르로 생존, 탐험, 사냥, 부족 등 기존 모바일 게임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특별한 경험을 강조한 신작이다.

영웅 수집형 3D MORPG 아키에이지: 비긴즈는 오는 21일부터 내달 4일까지 글로벌 2차 테스트는 진행한다. 이 게임은 PC 게임 아키에이지의 세계관에 경제 활동, 낚시, 축산, 무역 등 생활형 콘텐츠와 영지전 등을 구현했다. 게임빌이 서비스를 맡은 이 게임은 3분기 출시가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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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NHN엔터테인먼트는 네이버 웹툰의 유명 캐릭터를 등장시킨 모바일 게임 ‘툰팝 for 네이버웹툰’, 그라비티는 라그나로그 IP 기반 모바일MMORPG ‘선경전설RO: 영원한 사랑 수호’를 하반기 국내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6월부터 8월까지 리니지M, 다크어벤저3, 음양사 등 대작이 차례로 출시된다. 이들 신작이 기존 마켓 순위의 변화를 주도할지 지켜봐야할 것”이라면서 “야생의땅 듀랑고 같은 기대작도 8월을 전후로 출시일이 공개되는 만큼 대작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