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신형 콘솔게임기 ‘X박스원 X’ 11월 7일 출시

4K 영상, 하위호환 지원…가격은 499달러

게임입력 :2017/06/12 10:52

마이크로소프트(MS)가 E3 2017에 앞서 신형 콘솔 게임기 X박스원X를 공개했다.

MS는 E3 2017 브리핑을 통해 X박스원 X를 11월 7일 전 세계 동시에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판매 가격은 499달러다.

X박스원X는 스콜피오 프로젝트로 알려졌던 MS의 신형 콘솔게임기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기존 X박스원 보다 중앙처리장치(CPU)는 30% 빨라졌으며 그래픽처리장치(GPU)는 4.6배 강력하다. 경쟁 기기인 소니의 PS4 프로보다도 높은 성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X박스원 X.

X박스원X는 방대한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4K UHD 해상도와 가상현실(VR)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하드웨어 성능이 대폭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X박스원X는 전용 8코어 2.3GHz CPU를 사용하며 GPU 역시 1172MHz의 맞춤형 연산 장치 40개를 이용한 전용으로 만들어졌다. 이 밖에도 12G DDR5램, 1TB 하드 드라이브, 4K블루레이 플레이어가 장착된다.

X박스원 X의 외관은 그 동안 출시된 X박스원S와 비슷하며 X박스 시리즈 중 가장 크기가 작은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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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MS는 포르자 모터스포츠 7, 메트로 엑소더스,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 드래곤볼파이터즈 등 X박스원 X용 신작을 공개했다. 더불어 블루홀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와 펄어비스의 검은 사막도 X박스원 X로 곳 출시할 것임을 알렸다.

또한 기존 X박스 시리즈의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하위 호환 기능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