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만든 운동화, 경매 나왔다

인터넷입력 :2017/06/09 09:11

“애플이 운동화를 만들었다고?”

IT매체 씨넷은 1990년대 초반 애플이 만든 운동화 두 켤레가 온라인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 나왔다고 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이 만든 운동화가 온라인 경매에 나온다. (사진=헤리티지 옥션)

이 운동화는 애플 특유의 무지개 색 로고가 박혀 있으며, 외관상으로 거의 새것처럼 보인다. 사이즈는 미국 남성 사이즈 9.5로, 우리나라 사이즈로는 275mm다. 미국 경매업체 헤리티지 옥션은 "이 운동화는 1990년대 초 애플이 일부 직원을 위해 한정 제작한 것"이라고 밝히며, 운동화 전문업체 스톡X도 이 신발을 인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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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운동화의 경매 시작가는 1만 5천달러(약 1천684만원). 미국 경매업체 헤리티지 옥션은 최종 낙찰가를 3만6천달러(약 4천42만원)로 예상했다. 이 운동화 경매는 11일 진행된다.

애플 운동화가 경매 시장에 등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7년 사이즈 8.5의 애플 운동화가 경매시장에 등장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