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는 똑똑해지고 애플페이 송금 기능 강화됐다

애플, iOS11 공개

홈&모바일입력 :2017/06/06 10:59

애플이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바일 운영체제(OS) iOS11을 발표했다.

5일(현지시간)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매케너리 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에서 6개 언어로 번역하는 시리와, 아이메시지로 애플페이 송금을 할 수 있는 기능을 공개했다.

팀 쿡 애플 CEO는 애플 iOS 기반 기기의 약 86%에 iOS10이 설치돼 있다며 발표를 시작했다. 이어 크레이그 페더리기 애플 소프트웨어 수석부사장은 iOS11의 새로운 기능을 소개하며 "iOS11은 기술에 집중했지만, 새로운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다.

번역기능이 추가된 시리

iOS11의 가장 큰 특징은 시리 기능이 업그레이드 됐다는 점이다. 시리는 매달 3억7천500만개의 장치에서 사용되고 있는데, 이번에 공개된 iOS11엔 번역 기능이 추가됐다.

시리는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로 번역할 수 있다. 번역 가능한 언어는 점차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애플 측은 시리가 문백이나 관심사 등을 더 잘 이해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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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메세지에 애플페이 기능 추가

애플페이에도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아이메시지에서 쉽게 다른 애플페이 사용자에게 송금할 수 있다. 애플페이에 카드를 등록한 후, 문자를 보내는 것처럼 현금을 자유롭게 주고받을 수 있다. 받은 돈을 은혱 계좌에도 넣을 수 있다.

iOS11은 이날부터 베타 서비스가 시작되며, 9월에 누구나 iOS11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