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으면 디지털 문서된다"...어도비, 무료 스캔 앱 공개

컴퓨팅입력 :2017/06/05 11:03    수정: 2017/06/05 11:03

어도비는 5일 스캔 및 문서 인식 앱 ‘어도비 스캔(Adobe Scan)과 디지털 서명 앱 어도비 사인(Adobe Sign)을 무료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어도비 스캔은 모바일 디바이스 카메라를 통해 영수증, 서류, 명함 또는 화이트보드를 촬영하거나 보관함에서 이미지를 불러오면 고해상도 PDF로 변환해준다. 어도비 인공지능(AI) 플랫폼 센세이를 활용해 자동으로 깔끔하게 스캔해 주는 것이 유사한 다른 앱과 차별점이다. 센세이는 경계선 감지, 오토 크롭, 캡처, 문서의 균형 수정, 그림자 제거 및 텍스트의 선명화 등 오토 클린 기능을 지원한다.

어도비 스캔을 거친 문서안의 텍스트는 선택하거나 복사 할 수 있게 끔 디지털로 전환된다. 어도비 리더나 아크로뱃 DC를 통해 선택, 복사 및 주석 달기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무료로 제공되는 어도비 스캔과 어도비 도큐먼트 클라우드 계정을 활용하면, 온라인상에 스캔 파일을 자동으로 저장, 공유할 수 있다. 애크로뱃 DC 가입자는 문서 편집, 구성, 전자 서명 취합 등의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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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는 이날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서명 서비스인 어도비 사인의 프리뷰 버전도 공개했다. 어도비 사인은 디지털 서명을 어떤 모바일 기기나 브라우저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또 데스크톱과 모바일을 연동해 디지털 서명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데스크톱에서 어도비 사인 메뉴 중 하나인 모바일 버튼을 선택하면, 자신의 모바일 기기로 서명 양식을 담은 문자메시지가 전송된다.

어도비 디지털 미디어 사업부 총괄 수석 부사장 브라이언 램킨은 “PC에서 PDF 문서 서비스를 최초로 선보인 어도비는 모바일 퍼스트 세상을 맞아 어도비 스캔을 통해 또 한 번 PDF를 재창조하는 혁신을 이루었다”며 “이제 새로운 어도비 스캔 앱은 어도비 도큐먼트 클라우드의 일부로 어도비 사인 및 애크로뱃 DC와 완벽하게 연동돼 고객에게 전례 없는 가치의 최신 문서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