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콘진, 중소 모바일게임사 해외 직접진출 지원

게임입력 :2017/06/01 15:18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코진, 원장 직무대행 강만석)은 ‘2017년 모바일게임 글로벌 퍼블리싱 지원사업’(이하 글로벌 퍼블리싱 지원사업’에 참여할 국내 중소 모바일게임을 모집한다고 1일 전했다.

글로벌 퍼블리싱 지원사업은 국내 모바일게임의 해외시장 직접진출 및 수출 증대를 위해 한콘진이 마련한 지원사업이다.

모집대상은 국내에서 개발된 모바일게임으로 ▲해외 직접 서비스를 목표로 곧 상용화가 가능한 게임 ▲국내에서 서비스 중이며 해외 직접진출을 준비 중인 게임 ▲새로운 권역으로의 추가 진출을 계획 중인 게임 등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올해 지원대상은 총 30개 내외로, 선정된 게임에는 ▲게임 운영(GM, CS, 커뮤니티 관리) ▲게임 품질관리 테스트(QA) ▲현지 문화를 반영한 언어 번역 ▲마케팅 및 홍보 ▲게임 콘텐츠 및 마켓 대응 컨설팅 ▲서버비용 지원 및 해외시장 조사 등 해외 직접진출에 필요한 프로세스 전반을 지원한다.

베스파(대표 김진수)의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킹스레이드는 ‘글로벌 퍼블리싱 지원사업’을 통해 주목할 만한 성공을 거둔 대표적 사례다. 대형 퍼블리셔가 잠식한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직접 서비스를 통해 올해 상반기 내내 매출 상위 10위권을 유지하는 기염을 토한 ‘킹스레이드’는 독특한 게임성으로 이용자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면서 큰 성공을 거뒀다. 이 게임은 2016년 ‘글로벌 퍼블리싱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한콘진으로부터 번역, 마케팅, 운영, 컨설팅 등의 지원을 받았다.

이번 지원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16일 오전 11시까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지원신청서 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후 게임 실행파일 등 관련 제출서류를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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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4시에는 판교 글로벌게임허브센터 대회의실에서 이번 지원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밝히는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해외 직접진출에 관심 있는 모바일게임 기업 관계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한편 한콘진은 지난 2014년부터 ‘글로벌 퍼블리싱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 모바일게임의 해외 진출과 수익성 제고를 목표로 다각적인 지원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의 ‘글로벌 퍼블리싱 지원사업’과 ‘모바일게임 현지화 사업’을 하나로 통합해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