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송금앱 토스 만든 비바리퍼블리카, 국제보안인증 취득

인터넷입력 :2017/05/23 18:35

손경호 기자

간편송금앱 토스를 서비스 중인 핀테크 기업 비바리퍼블리카가 국제표준 정보보호인증(ISO 27001)을 취득했다.

23일 이 회사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인증하는 ISO 27001을 받기 위해 정보보정책, 물리적 보안, 정보접근통제 등 14개 정보보호관리영역, 114개 세부항목에 대한 심사를 거쳐 인증을 취득했다.

이를 통해 회사측은 "정보유출이나 해킹, 내외부 보안위협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보안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는 "국제 표준에 걸맞은 정보보안 관리체계를 객관적으로 검증 받은 계기가 됐다"며 "간편송금 서비스를 넘어 환전, 보험, 대출 등 다양한 금융 분야를 아우르는 서비스가 된 만큼 앞으로도 이용자 정보 보호와 보안 강화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토스는 이달 보안전문기업 스틸리언이 국내 금융 애플리케이션 25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해킹 방어 수준 분석에서도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중은행 및 국내 핀테크 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 가운데 토스는 소스코드 난독화 수준이 가장 높은 앱, 위변조 탐지 기능을 우회할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낮은 앱으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