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C, IoT 컨퍼런스 '라이브웍스 2017' 개막

컴퓨팅입력 :2017/05/23 10:24    수정: 2017/05/23 13:05

글로벌 제조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 PTC가 사물인터넷(IoT)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클라우드, 가상·증강현실(VR·AR) 기술을 접목해 제조산업의 혁신을 이끌어 낼 방법을 제시한다.

PTC의 연례 IoT 기술 컨퍼런스 ‘라이브웍스 2017’이 22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보스턴전시컨벤션센터(BCEC)에서 개막했다.

PTC 라이브웍스는 스마트 커넥티드 세상을 위한 기술의 현재를 진단하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진화하고 발전할 것인지에 대한 전망을 소개하는 연례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5천 명이 현장에서, 6천 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해 총 전체 1만1천명이 등록했다.

나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IoT ▲AR·VR ▲로보틱스·자율주행 ▲제품 설계 ▲비즈니스 프로세스 ▲스마트 제조 ▲서비스 등 7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PTC는 이번 행사에서 각 산업별 비즈니스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최신 제품 및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300여 개의 기술 세션 및 4개의 IoT라이브 토크를 마련했다.

라이브웍스2017 전시장을 찾은 참관객들

짐 헤플먼 PTC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의 기조 강연과 함께, 미국 정부 최초의 최고기술책임자(CTO) 아니쉬 초프라, 비영리 코딩교육 단체 걸스후코드 설립자 르쉬마 사자니, ‘기계와의 전쟁’ 저자이자 MIT에서 디지털 이코노미 이니셔티브를 총괄하고 있는 에릭 브리뇰프슨 교수 등이 기조 연설자로 나섰다.

PTC는 이번 행사에서 자사의 IoT 플랫폼의 최신버전인 씽웍스8을 발표했다. 씽웍스는 복잡하고 급변하는 IoT 환경에서, 기업이 신속하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스마트 커넥티드 제품 설계를 위한 새로운 기능 및 구축, 운영에 대한 혁신 기술이 포함됐다. 빅데이터 분석 기능이 내장되어 실시간으로 통찰을 확보하고 AR 기술을 활용해 IoT 환경을 시각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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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번 행사에는 100여개의 전시 부스가 운영돼, 데모 시연 및 폭넓은 협력사례를 제공한다. 엑센츄어와 딜로이트 디지털이 디지털 비즈니스 운영과 전략에 대해 소개하며, 이밖에 HPE, 타타 컨설턴시, 테크 마힌드라 등이 주요 후원기업으로 부스 전시에 참여했다.

박혜경 PTC코리아 지사장은 “라이브웍스는 IoT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최신 정보와 산업 트렌드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라고 설명했다. 또 "올해 라이브웍스에서 공개된 씽웍스8은 특히 산업 시장에서 본격화 되고 있는 스마트 커넥티드 기술의 이점을 간편하고 신속하게 실현시킬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을 제공하며, 폭넓은 에코시스템을 확보한 만큼 다양한 확장성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