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닝 로터스 NXT 글래스, 삼성 OLED 생산 라인에 적용

삼성디스플레이 LTPS OLED 패널용 캐리어 글래스로 채택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7/05/19 13:50

정현정 기자

코닝은 자사 '로터스(Lotus) NXT 글래스'가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리이미드(PI) 저온폴리실리콘(LTPS)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라인에 사용되는 캐리어 글래스로 적용됐다고 19일 발표했다.

로터스 NXT 글래스가 캐리어 글래스로 사용된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리이미드 LTPS-OLED 패널은 삼성전자의 최신 제품인 '갤럭시S8'와 '갤럭시S8+'에 채택됐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S8'와 '갤럭시S8+'에 적용된 플렉서블 OLED 패널은 까다로운 제조 공정을 견디기 위해 얇고 잘 휘는 폴리이미드 기판을 지지할 수 있는 캐리어 글래스가 필요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업계 최고 수준의 치수 안정성, 우수한 표면 품질, 균일하고 뛰어난 UV 투과율을 자랑하는 코닝의 로터스 NXT 글래스를 캐리어 글라스로 채택했다. 로터스 NXT 글래스의 균일하고 뛰어난 UV 투과율은 최종 공정에서 레이저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캐리어 글래스의 탈착을 가능하게 한다.

'갤럭시S8'와 '갤럭시S8+'에 채택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Infinity Display)는 화면의 몰입감을 극대화해 사용자들에게 최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의 듀얼 엣) 디자인은 전면부 전체가 디스플레이와 같은 일체감을 줘 새로운 디자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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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쿠니고니스 코닝 글라스 테크놀로지스의 고성능 디스플레이 사업부 이사는 "코닝은 삼성디스플레이와의 협력을 통해 소비자 가전 분야에서 사용자 경험을 개선시키는 것 뿐만 아니라, 새로운 산업 디자인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코닝의 세계 최고 수준의 유리 조성과 퓨전 공법의 산물인 로터스 NXT 글래스는 역동적인 모바일 LTPS-OLED 시장에서 패널 제조사들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갤럭시 S8'와 '갤럭시S8+'에는 코닝의 로터스 NXT 글래스 뿐 아니라 최신 세대인 '고릴라글래스5'도 커버 글래스로 적용됐다. 고릴라글래스5는 거칠고 단단한 표면에 낙하 시 충격에 대한 내구성을 한층 더 강화했으며 고릴라글래스 특유의 손상 저항성, 광학적 선명도, 터치 민감도를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