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 응급상황 의약품 지하철역에 제공한다

역사 물품보관함에 '굿닥약국' 35개소 설치

인터넷입력 :2017/05/10 10:49    수정: 2017/05/10 14:22

케어랩스 산하 병원·약국 검색 서비스 굿닥이 오는 11일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응급상황 처치를 돕기 위해 ‘굿닥약국’ 35개소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굿닥약국은 지하철 역사 내 물품보관함을 이용한 무인 서비스로 서울도시철도공사와의 제휴를 통해 서울 지하철 5~8호선 역사 중 광화문역, 이태원역 등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지역과 굿닥이 선정한 지역을 합해 총 35곳에 마련됐다. 연고, 밴드, 생리대, 소독약 등 기본적인 응급처치를 위한 의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굿닥약국은 누구에게나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공익 캠페인이다. 시민들이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접근성이 좋은 지하철 역사 물품보관함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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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닥은 5월 11일부터 6개월간 굿닥약국을 운영할 계획이다. 굿닥은 과거에도 연휴, 행사, 집회 등의 이유로 지하철 이용객이 몰리는 역사의 물품보관함에 시민들을 위한 의약품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굿닥약국은 매주 관리를 통해 물품이 보충되며, 굿닥 공식 카카오톡을 통해 시민들이 수시 보충도 요청할 수 있다. 의약품을 필요로 하는 시민은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굿닥약국의 비밀번호는 굿닥 앱 또는 굿닥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