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 회장, 헤리티지 재단 회장과 환담

한미 경제 현안 및 글로벌 사업 논의

디지털경제입력 :2017/05/10 09:11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지난 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에드윈 퓰너(Edwin J. Feulner Jr.) 美 헤리티지 재단 회장을 만나 만찬을 함께하고 환담을 나눴다.

두 사람은 한·미간 경제현안 및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정세, 19대 한국대통령선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동북아 인식과 굳건한 한미 동맹 등에 대해 논의하고 한화그룹의 글로벌 사업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5월 9일 저녁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에드윈 퓰너(Edwin J. Feulner Jr.) 미 헤리티지재단 회장을 만나 한미간 경제교류 및 한반도 상황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사진=한화)

김 회장은 면담에서 "최근 한국을 둘러싼 동북아 정세가 불안정한 가운데 한미간의 오랜 동맹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퓰너 회장께서 많은 도움을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에 에드윈 퓰너 회장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안보보좌관과 부통령이 선임되자마자 한국에 찾게 하는 등 한미관계 개선에 힘을 쏟고 있고, 한미관계를 매우 중요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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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은 에드윈 퓰너 회장과 30여년 이상 한미 현안 및 국제경제정치질서 등에 대한 논의와 민간외교 차원의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퓰너 회장은 김종희 선대회장과도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헤리티지 재단은 미국의 대표적인 보수 성향의 싱크탱크로 정치경제외교안보 분야에 대한 정책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퓰너 회장은 미국 정계를 움직이는 대표적 파워엘리트로 꼽힌다. 또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영향력을 미치고, 한미동맹과 북한문제에 대한 식견과 권위를 가진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