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파이널 블레이드', 업데이트로 반등 시도

게임입력 :2017/05/03 17:02    수정: 2017/05/03 17:15

인기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파이널 블레이드’에 새 콘텐츠가 추가된 가운데, 매출 반등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파이널 블레이드는 지난 2월 구글과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에 출시된 작품이다. 이 게임은 출시 초반 구글 최고 매출 2위, 애플 3위를 기록해 화제가된 바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모바일RPG 파이널 블레이드의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콘텐츠를 선보였다.

우선 신규 영웅이 추가됐다. 지난 사도 영웅 추가 당시 서구적인 느낌의 캐릭터들이 대거 추가됐다면, 이번에 추가된 것은 동양풍 캐릭터인 ‘나찰녀’와 ‘흑산’이다. ‘나찰녀’는 강림 등급의 술사 영웅으로, ‘측천여제’ 이후 첫 강림 술사다. 강림 영웅은 ‘암살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기존 공식을 깰 만큼 압도적인 비주얼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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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은 6성 등급의 무사 영웅이다. 화려하게 장식된 갑옷과 긴 장검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출시 이래 줄곧 사랑 받고 있는 ‘야차’와 최근 추가된 ‘우마왕’이 상당한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가운데 ‘흑산’이 어떤 영향력을 보여줄지 기대된다.신수전의 난이도에 60레벨 ‘멸’ 등급이 추가됐다. 멸 등급 신수는 텍스처가 다르게 표현돼 기존 신수전과는 달리 이색적인 느낌을 준다. ‘멸’ 등급에 한해 신수의 공격 패턴도 변경돼 더욱 긴장감 넘치는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직업 및 캐릭터 별 능력치도 조정됐다. 전체적인 직업별 능력치 조정과 함께 주요 강림 영웅의 스킬 밸런스가 대폭 수정된 셈. 기존 컨셉 자체가 변경된 영웅도 있어 일반전과 대장전으로 나뉜 비무대회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이와함께 기존 이용자와 신규 이용자에게 다양한 혜택과 보상을 제공하는 여러 가지 이벤트도 공개했다. 신규 이용자만 참여할 수 있는 ‘새싹 이벤트’, 이용자 전원이 새싹 물주기에 참여하며 나무 한 그루를 키워내는 ‘나무 이벤트’, 5월 특별 출석 이벤트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