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로라망 기반 아이디어 IoT 상품 대거 출시

자녀위치 확인 키코, 실시간 차량정보 확인 스마트톡톡

방송/통신입력 :2017/05/01 12:43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자녀와 반려동물의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기기인 ‘키코’와 충격 감지 센서 통해 실시간 차량 정보를 차주에게 알리는 ‘스마트톡톡’, ‘IoT 블랙박스’등 3개 제품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신제품은 모두 SK텔레콤의 IoT 파트너회사들이 로라망을 활용한 생활 밀착형 상품이다.

솔루엠과 SK텔레콤이 선보이는 ‘키코’는 로라망을 기반으로 GPS 위치정보를 확인, 어린 자녀나 치매노인은 물론 반려동물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열쇠고리 형태의 위치 확인 기기다.

‘키코’는 기존 제품군에 비해 크기를 줄여 손쉽게 착용할 수 있게 디자인한 제품이다. 스마트폰에 설치된 전용 앱을 통해 ‘키코’를 부착하고 있는 자녀나 반려동물의 현재 위치 및 이동 경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자녀에게 긴급 상황 발생 시 ‘키코’에 부착된 호출 버튼을 누르면 등록된 보호자에게 위치 정보 및 호출 메시지를 보낼 수 있으며, 생활방수 기능(IPX5등급)으로 어린아이와 반려동물 등이 야외에서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키코’의 제품 가격은 6만9천원, 월 사용료는 1천900원으로 11번가 등 오픈 마켓과 SK텔레콤 직영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테라링크커뮤니케이션스와 SK텔레콤이 함께 선보이는 ‘스마트톡톡’은 차량 내부 앞 유리 쪽에 부착하는 형태의 IoT 기기다. 충격 감지 기능을 통해 운전자들에게 차량 접촉 시 알림 문자를 보내는 기기로, 운전자는 원치 않는 사고 발생 시 보다 빠른 대처가 가능해진다.

또한 차량의 이동 필요 시 앞 유리에 부착된 ‘스마트톡톡’ 부위를 노크하는 것만으로도 차주에게 알림 문자 발송이 가능해 원치 않는 휴대전화 번호의 노출도 막을 수 있다. 차량 배터리 잔량이 부족할 때는 차주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준다.

‘스마트톡톡’은 B2B 형태로 판매를 시작했다. 오는15일부터 제품 가격 6만9천900원, 1년 사용료 1만6천원으로 온라인 매장인 11번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사용료는 분기 4천원 요금제도 이용 가능하다.

모바일어플라이언스와 SK텔레콤은 단순히 화면을 녹화하는 기존 블랙박스의 기능을 강화해 외부로부터 차량 충격 발생 시 등록된 차주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주는 ‘IoT 블랙박스’를 선보였다.

‘IoT 블랙박스’는 통신 모듈 가격과 이용로 부담으로 적용하지 못하고 있던 실시간 정보 알림 기능을 비용 강점을 가진 로라망을 활용해 월 1천원 대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IoT 활용 기능 외에도 ADAS 기능과 퀵부팅 시스템, IPS광시야각 패널 탑재 등 성능 면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IoT 블랙박스’의 제품가격은 39만9천원, 1년 사용료 1만7천원이다. 전국 현대 폰터스 대리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제품들의 출시를 통해 로라 전국망 구축 이후 주로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활용되던 로라망 전용 제품들이 일반고객 영역에서도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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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지난해 6월 로라망 상용화 이후 이번 출시 제품들로 로라망 활용 상용화 제품 또는 서비스를 22 개로 확대했으며, SK텔레콤은 올해 내로 공공안전, 산업 분야의 서비스를 포함해 50종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차인혁 SK텔레콤 IoT사업부문장은 “고객의 생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IoT아이디어 제품들을 당사의 로라망을 활용해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IoT기술이 산업 뿐 아니라 생활 곳곳에서 활발히 활용되어 새로운 가능성과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뉴 ICT생태계 활성화와 아이디어 제품 출시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