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연예 소식도 AI가 추천해준다

AI 추천 시스템 ‘에어스’ 연예 판 시범 적용

인터넷입력 :2017/04/27 18:07

네이버 모바일 ‘연예’ 판에서도 개인의 관심사에 따라 연예 뉴스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인공지능 추천 시스템 '에어스'(AI Recommender system)를 모바일주제판인 ‘뉴스’ ‘스포츠’ 판에 이어 연예 판에도 시범 적용한다고 27일 밝혔다.

모바일 주제판은 네이버 모바일웹 및 앱 첫 페이지에서 이용자가 관심사에 따라 선택, 구독할수 있도록 주제별로 콘텐츠를 모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네이버는 모바일 연예 판에 '에어스 추천 뉴스'(베타 버전) 영역을 구성해 무작위로 선정된 50%의 로그인 기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개인의 관심사, 선호도에 따른 연예 뉴스를 추천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개인이 선호하는 셀럽, 영화장르, TV 방송 프로그램 등에 따라 관련된 소식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다. 특히 연예 뉴스의 경우 빠르게 소비되는 뉴스 특성에 따라 최신성이 더욱 강화돼, 실시간으로 다양한 연예 뉴스를 추천한다.

예를 들어 빅뱅 관련 뉴스를 자주 구독한 이용자들은 빅뱅의 콘서트, 행사, 앨범 등 관련 최신 뉴스를 해당 영역을 통해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 드라마관련 뉴스를 많이 접하는 이용자는 드라마뿐만 아니라 예능 등 다양한 TV프로그램 관련 뉴스까지 만나볼 수 있다.

연예 판의 에어스 추천 뉴스 역시 뉴스, 스포츠 판에 적용된 협력필터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이 기술은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용자그룹이 구독한 콘텐츠를 추천하는 기술이다. 한 건의 뉴스마다 사용자 그룹을 새롭게 구축해, 해당 구성원들이 많이 본 뉴스를 순위로 매겨 관련도가 높은 뉴스를 추천함으로써 더욱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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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연예 판에 에어스를 통한 뉴스 추천 적용 이후, 드라마를 시작으로 방송, 셀럽 등에 대해 개인의 관심사, 선호도를 반영한 동영상, 스타캐스트, 공식 포스트 등 구독 및 추천 콘텐츠를 확대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네이버는 뉴스 스포츠판의 에어스 추천 뉴스 적용 범위를 100% 사용자 대상으로 확대했다. 또 더욱 다양한 주제판으로 에어스를 적용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