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S8 수익성 전작 수준 유지할 것"

홈&모바일입력 :2017/04/27 11:48

정현정 기자

삼성전자가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 시리즈의 수익성을 전작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갤럭시S8에 전 모델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와 홍채인식, 고성능 프로세서 등 높은 사양의 부품들이 탑재되면서 수익성 저하 우려가 불거진데 따른 답변이다.

갤럭시S8은 옆 부분 디자인 처리가 깔끔하게 잘 돼 있어서 한 손으로 조작하기에도 큰 무리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씨넷)

이경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27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갤럭시S8과 갤럭시S8+에는 차별화된 대화면 엣지 디자인과 홍채인식이 적용됐고 고성능 부품들이 탑재됐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결국 제품 경쟁력도 올라갔기 때문에 판매를 확대하고 내부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면 전작 수준의 수익은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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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무는 "갤럭시S8 시리즈는 출시 전부터 전 세계 사업자와 파트너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사전 예약과 초기 판매에서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다"면서 "판매 목표를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는 없지만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하고 성능을 강화한 제품이기 때문에 최고 판매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공급 부족 우려에 대해서도 "갤럭시S8와 플러스 모델에 모두 엣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면서 수급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디스플레이 연간 공급 물량은 업체와 사전 협의해서 문제 없도록 준비해왔으며 이에 따라 초기 공급이 전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다른 부품의 경우에도 기본적으로는 수급에 문제가 없도록 이원화해서 관리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