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소 토너먼트 2017 코리아 시즌1, GC부산 블루 우승

게임입력 :2017/04/23 16:30    수정: 2017/04/23 16:51

GC부산 블루가 블레이드앤소울 토너먼트 2017 코리아 시즌1의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 팀은 팀원 중 2명이 대회에 처음 참가하는 신생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타 팀을 제치고 먼저 결승에 오르는 등 경기 내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자사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 대회인 블레이드앤소울 토너먼트 2017 코리아 시즌1 결승전을 23일 OGN 스튜디오에서 개최했다.

블소 토너먼트 2017 코리아 시즌1을 우승한 GC부산 블루.

이번 대회 결승에는 본선에서 결승에 직행한 손윤태, 정윤제, 최대영의 GC부산 블루와 결승 진출자 결정전을 통해 올라온 쿠데타가 만났다.

결승전에 앞서 진행되나 결승 진출자 결정전은 박진유, 최성진, 한준호의 GC부산 레드와 김신겸, 권혁우, 김현규의 쿠데타가 맞붙었다.

첫 세트는 최성진과 권혁우간 역사 미러전이 진행됐다. 서로의 견제가 오가는 대치전 끝에 권혁우가 피해량 판정에서 승리를 가져갔다. 이어진 박진유와 김현규의 암살자전이 진행된 2세트에서도 김현규가 승리하며 쿠데타가 2대 0으로 앞서 나갔다.

태그매치로 진행된 3세트는 GC부산 레드가 김신겸을 먼저 잡아내며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어서 권혁우와 김현규까지 연달아 잡아내며 2대 2 동점을 만들었다.

4세트는 한준호와 김신겸의 주술사 간 대전이 치러졌다. 서로 거리를 재며 견제를 하던 상황에서 한준호가 결계와 흑염룡을 이용한 콤보로 상대의 체력을 절반이상 깎아내며 우위를 잡았다. 이어서 상대의 움직임이 소극적으로 된 틈을 이용해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며 승리를 거두고 GC부산이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5세트에 다시 나선 김신겸이 박진유를 마령으로 제압하며 3대 3 동률을 만들었다.

결승전에 진출한 쿠데타.

태그매치인 6세트에서는 쿠데타가 박진유의 체력을 90%이상 줄이며 움직임을 막은 후 한준호를 잡으며 우위를 가져갔다. 하지만 최성진은 김신겸에 이어 김현규를 홍문오의 파천검륜으로 잡아내며 분위기를 역전시켰다.

최성진과 권혁우 두 린검사는 서로 공격을 주고 받으며 치열한 난타전을 이어갔다. 최성진이 먼저 공중콤보에 이은 번개베기로 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권혁우는 체력적 우위를 앞세우며 번개베기로 맞받아치며 승점을 가져갔다.

최종전인 7세트에서는 김신겸이 박진유와 최성진을 그리고 한준호까지 모두 잡아내며 7대 3으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은 먼저 결승에 진출한 GC부산 블루와 결승 진출전을 통해 올라온 쿠데타가 맞붙었다.’

결승전 1세트는 GC부산 블루의 소환사 정윤제가 대와의 거리를 벌린 후 원거리에서 강하게 상대를 압박하며 먼저 승리를 가져갔다. 하지만 이어진 2세트에서 권혁우는 주술사 손윤태를 상대로 불굴에 이은 파괴, 격노 콤보로 단숨에 제압하며 1대 1 동률을 만들었다.

태그매치 3세트에서는 쿠데타가 승리를 거두며 3대 1로 앞서나갔다. 쿠데타는 교체 시간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며 체력적인 이득을 취하며 손윤태와 최대영 등을 연달아 잡아내는 것에 성공했다.

암살자 최대영과 주술사 김신겸이 2번 연달아 맞붙은 4세트와 5세트는 최대영이 김신겸의 탈출기가 빠진 틈을 타 단숨에 공격을 몰아붙이며 2승을 가져가며 승점을 3대 3 동점으로 맞췄다.

6세트 태그매치에서는 쿠데타가 승리했다. 권혁우가 먼저 손윤태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유리하게 이끈 후 이어서 최대영까지 끊어내며 승기를 잡았다. 홀로 남은 GC부산의 정윤제가 분전했지만 쿠데타의 공세를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마지막 승점 3점이 걸린 7세트에서는 최대영이 활약에 힘입어 GC부산 블루가 이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최대영은 난입에 이은 공격으로 체력의 80% 이상을 잃었지만 침착하게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며 체력을 회복했다. 이후 빈틈을 보인 권혁우를 잡아난 후 난입을 활용해 김현규와 김신겸까지 잡아내며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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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GC부산 블루는 승점 8대 3으로 블레이드앤소울 토너먼트 2017 코리아 시즌1 우승을 차지하고 상금 2천500만원을 획득했다.

최대영 선수는 “목표보다 더 높게 올라와서 이번 기회에 우승 타이틀을 얻게 되서 너무 기쁘고 다음에도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도 얻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