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평창올림픽' 맞이 성화봉송 캠페인 시작

삼성전자 고객이라면 응모 통해 참여 가능…성화봉송 체험존도 운영

홈&모바일입력 :2017/04/18 10:19

삼성전자가 내년 2월에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맞이해 성화봉송 캠페인 '빛나는 성화, 모두의 축제!(Celebrate the Light)'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림픽 정신을 응원하고, 전세계인의 축제라는 의미를 담은 이번 캠페인엔 감동 스토리의 주인공, 지역 사회에 이바지한 인물 등 1천500여 명이 직접 주자로 선발될 예정이다.

주자 선발 대상은 갤럭시 S 및 노트 시리즈 사용자 등 삼성전자 고객들이다. 삼성전자는 고객들의 다양한 사연을 접수받아 성화봉송 주자를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사연 접수 및 지원은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삼성전자 브랜드 체험관 '삼성 딜라이트'에서 가능하다.

곧 선발될 일반인 주자들 외에도 스피드 스케이팅 이상화 선수, 크로스 컨트리 김마그너스 선수를 비롯해 프로야구 이승엽 선수와 구자욱 선수, 농구 이상민 감독, 로봇공학자 데니스홍 교수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성화봉송 주자로 사전 선정됐다.

성화봉송 주자로 선정된 이상화 선수는 "삼성전자의 성화봉송 주자로서 참여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평창이 꿈의 무대가 되고, 후배들도 나를 보고 더 큰 도전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는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는 5월 31일까지 삼성 딜라이트에서 성화봉송 체험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체험존에 방문하는 고객들은 성화봉송을 비롯해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 종목을 생생하게 경험해 볼 수 있다.

체험존엔 ▲증강현실(AR)을 활용해 화면에 등장하는 역대 성화봉송 주자들과 서로 불꽃을 전달하는 '토치 키스(Torch Kiss)' 체험 ▲가상현실(VR) 스키 점프 ▲성화봉송 코스를 완주하는 인터렉티브 체험 ▲나가노 동계올림픽(1998년)부터 평창 올림픽까지 역대 성화 전시회 등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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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 김문수 부사장은 "이번 평창 올림픽은 국내 최초의 동계올림픽"이라며 "삼성전자는 올림픽이 국민 누구나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은 그리스에서 채화된 성화가 인천에 도착하는 오는 11월 1일부터, 개최지인 평창에 도착하는 내년 2월 9일까지 101일간 진행된다. 성화봉송 주자들은 2018km에 달하는 구간을 돌며 전국 곳곳에서 성화 봉송 행진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