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대표서비스 발굴 ‘시동’ 건다

올 하반까지 대표서비스 시나리오 수립…평창 시범사업도 점검

방송/통신입력 :2017/04/18 07:30

민관이 올 하반기까지 AR, VR, 인공지능비서, 자율주행차 등 5G 대표서비스 발굴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8일 최재유 차관 주재로 ‘제6차 5G 전략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인 5G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이 같은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5G 전략추진위원회는 5G 추진현황과 주요일정을 점검하고 향후계획 등을 논의하는 민관 협의체로 2014년부터 6개월마다 총 6차례 회의를 진행해 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5G 융합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자동차, 의료, 교육, 문화 등 타 산업 분야 전문가들이 새롭게 참여해 기존 전략위원회가 확대됐다.

먼저, 산학연 전문가 20여명은 5G 융합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 규제개선과 함께 성공적인 평창 5G 시범서비스 제공방안을 논의했다.

또 미국, 유럽 등에서 대규모로 이뤄지는 자동차, 스마트도시, 광업, 제조업 등 5G 융합서비스 실증사례에 대한 주요동향을 공유하고, 자동차미디어VR 등 타 산업 측면에서 바라보는 5G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전략추진위에서는 올 하반기까지 융합서비스 연구반을 통해 분야별 대표 서비스 시나리오 수립과 기술 요구사항 분석을 완료키로 의견을 모았다.

분야별 대표서비스로는 ▲몰입형?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지능형?인공지능비서, 지능형로봇 ▲편재형?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자율형?자율주행차 ▲공공형?재난안전 등이다.

또한 성공적인 2018년 평창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한 5G 추진현황과 향후계획을 공유하고, 국내기술의 국제표준화 추진방안 등도 논의했다.

우선 민관은 평창 5G 시범서비스를 위한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시범망 구축, 서비스 연동 일정을 집중 관리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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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술을 국제표준으로 제안하고 상용화에 대비한 시험인증체계 구축 등 5G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은 “5G 시대를 대비해 평창 시범서비스를 개시하고 세계 최초 상용화를 준비하는 우리나라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돼 있다”며 “5G를 기반으로 융합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