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안전경영 속도 낸다

제조 계열사 공장장 및 임원 대상 안전리더십 교육 실시

디지털경제입력 :2017/04/17 14:17

한화그룹이 안전·환경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는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한화, 한화테크윈, 한화케미칼, 한화토탈 등 13개 제조 계열사 공장장 및 안전환경 담당 임원 4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리더십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한화 이태종 대표가 강사로 나서 ㈜한화의 안전 경영시스템을 소개하고, 상해, 직업병, 환경사고 예방을 위한 의식변화와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을 강조했다.

한화그룹은 17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제조 계열사 공장장 및 안전관리 임원 4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리더십 교육을 실시했다. 강사로 나선 ㈜한화 이태종 대표가 ㈜한화의 효율적 안전관리시스템을 소개하고 사업장의 안전문화 정착을 강조하고 있다.(사진=한화)

세계적인 화학 기업 듀폰에서 안전전문가 연수를 받은 이 대표는 공장장과 대표이사를 역임하면서 안전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해왔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SHEC 경영시스템’을 구축해 ㈜한화에 적용하고 있다.

‘SHEC 경영시스템은 안전(Safe), 건강(Health), 환경(Environment), 지역사회(Community)를 뜻하며, 작업과 관련된 부상, 질병, 환경사고를 예방하고 고객과 지역사회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경영방침이다. 경영진의 의지, 안전교육, 안전점검, 사고조사, 협력업체 안전관리 등 안전문화와 위험관리 전반에 걸쳐 23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대표는 참석자들에게 "안전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영진과 관리자의 강력한 의지다. 특히 공장장의 적극적인 지원과 격려가 결국 성과로 이어진다"며 안전리더십에 대한 책임감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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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은 앞으로도 매년 1회 이상 제조부문 계열사 공장장을 대상으로 안전수준 제고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며 제조부문의 안전문화 수준을 향상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달 말에는 한화케미칼, 한화토탈 등 화학계열사 담당 임원들이 글로벌 수준의 안전 경영시스템을 갖춘 프랑스 토탈을 방문해 노하우를 배워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