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월 거래액 3천억 돌파

3월 실적, 월간 순구매고객도 300만 넘어

유통입력 :2017/04/13 08:26

위메프의 지난 달 월간 거래액이 처음으로 3천억원을 넘어섰다.

위메프는 지난 3월 월 거래액이 사상 첫 3천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올 1월과 2월 거래액도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해 1분기 거래액도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알렸다.

위메프는 이 같은 흐름을 구매 고객 수의 증가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위메프의 월간 순 구매고객은 지난 3월 최초로 300만 명을 돌파했다.

위메프는 '선택과 집중' 기조를 유지하며 무료배송 확대, 최저가 쇼핑경험 제공, 신선식품 직배송 서비스 출시, 상품 구색 확대 등 고객 편의성을 증대를 위한 부분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또 불필요한 비용을 최대한 줄여 전반적인 효율성을 개선하고자 노력 중이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특정일을 활용한 'OO데이' 방식의 특가 행사 효과로 기존 고객의 재구매율 및 신규 구매자수 등이 상승세에도 속도가 붙었다. 지난 4일 진행된 파격 특가 행사인 '위메프 44데이'의 경우 이날 하루 동안 40여만 명이 위메프를 통해 상품을 구매해 일 최대 구매자수 신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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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상 위메프 대표는 "지난해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수익성 개선과 외형 성장의 토대를 공고히 다졌다"며 "올해는 가격 등 고객 편의성 증대에는 집중 투자하고, 불필요한 비용은 줄이는 방식으로 '낭비 없는 성장'을 통해 이커머스 시장을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위메프는 쿠팡의 월간 순방문자수를 앞섰다. 3월의 경우 위메프가 1천213만, 쿠팡이 1천16만 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