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 구글 매출 상위 '싹쓸이'

넷마블게임즈 상장에 긍정적 효과 예상

게임입력 :2017/04/12 09:51    수정: 2017/04/12 10:06

신작 요괴가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4위에 올랐다. 덕분에 넷마블게임즈는 구글플레이 매출 1위부터 4위까지 독차지하게 됏다.

상장을 앞둔 넷마블게임즈에게 요괴를 비롯한 주요 게임의 흥행은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의 리니지2:레볼루션, 모두의마블, 세븐나이츠, 요괴가 최고 매출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구글플레이 매출 1위~4위를 모두 차지한 넷마블게임즈.

관련 업계에서는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넷마블게임즈의 상승세가 상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넷마블게임즈의 시가총액은 10조~13조 원 사이로 전망되고 있다. 청약은 공모가를 확정한 후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진행한다. 이에 앞서 오는 18일 간담회도 연다.

플로피게임즈(대표 오태훈)가 제작한 신작 요괴는 자신만의 팀을 구성해 도깨비, 드라큘라, 구미호, 강시 등 세계 신화, 전설, 민담에 등장하는 요괴를 수집하고 모험을 펼치는 게임이다.

이 게임은 먹선을 사용한 듯한 연출과 한복 등의 소품을 통해 한국적인 느낌을 살리고 다른 요괴의 힘을 가져와 사용하는 빙의 시스템으로 차별화했다.

출시와 함께 매출 4위에 오른 넷마블게임즈의 신작 요괴.

이 게임은 지난 1월 태국에서 먼저 출시해 현지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출시 전부터 흥행이 예고됐다.

넷마블게임즈는 모두의마블, 세븐나이츠, 리니지2:레볼루션 이어 요괴까지 매출 상위에 진입시키면서 총 4종의 매출 상위 게임을 확보하게 됐다.

한 게임사가 하나의 게임을 구글플레이 매출 10위 내에 진입시키도 어려운 상황에서 넷마블게임즈의 행보는 독보적이다.

더불어 현재 모바일 팀기반 전략게임(MOBA) 펜타스톰이 사전등록자 2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출시 전부터 이용자로부터 높은 관심을 얻고 있어 흥행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밖에도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 세븐나이츠MMORPG, 데스티니6 등의 기대작을 준비하고 있어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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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스톰.

또한 넷마블게임즈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세븐나이츠 등을 일본, 중국 등 주요 지역의 특성에 맞춰 출시해 구글플레이 매출 기준 글로벌 3위 게임 퍼블리셔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더불어 이 업체는 퍼즐 장르 세계 2위 개발사인 잼시티(구 SGN)와 미국 게임사 카밤(Kabam) 을 인수하며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