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테이블로 변신하는 핑퐁 게임기

디지털경제입력 :2017/04/12 09:53    수정: 2017/04/12 09:53

오락실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었던 핑퐁 게임기가 음악이 나오는 커피 테이블로 바뀐다면 어떤 느낌일까.

11일(현지시간) 게임인사이드 등 외신은 커피테이블로 변신이 가능한 아날로그 핑퐁 게임기 ‘아타리 퐁’(Atari Pong)이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를 통해 소개됐다고 보도했다.

아타리 퐁은 커다란 디스플레이를 가운데 두고 양쪽에 있는 조이스틱을 활용해 핑퐁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벽돌 모양의 흰색 바를 조작해 상대 쪽에 네모난 공을 보내면 되는 방식이다. 자석 원리를 이용해 공을 잡거나 상대에게 보내는 방식을 채택했다고 전해졌다.

아날로그 핑퐁 게임기 ‘아타리 퐁’(Atari Pong).

게임기의 특징으로만 보면 큰 특색은 없다. 하지만 깔끔한 커피 테이블로 변신할 수 있도록 설계해 오락실용 게임기와는 차별화를 꾀했다. 테이블 양쪽에는 의자를 넣고 뺄 수 있어 공간 활용성도 높였다.

또한 아타리 퐁은 디지털 시계, 블루투스 기반의 스트리밍 음악 기능, USB 충전 소켓 등도 있어 파티 테이블로도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는 게 외신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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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타리 퐁의 총 길이는 121cm, 폭은 71cm, 높이는 49cm다. 판매 예정가는 1천690달러(약 193만 원)다. 출시일은 연말이 목표다.

다음은 유튜브에 올라온 플레이 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