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GB 갤S8+ 벌써 품절…개통기한 연장

초도물량 15만대 동나…블랙색상+덱스 관심↑

홈&모바일입력 :2017/04/11 15:53    수정: 2017/04/11 15:53

정현정 기자

삼성전자의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 시리즈 중 갤럭시S8+(플러스) 128GB 내장메모리·6GB 램(RAM) 내장 최상위 모델의 인기가 뜨겁다.

삼성전자는 11일 "사전판매 개시 4일만에 갤럭시 S8+ 128G 제품에 대한 사전판매 신청 물량이 당초 준비한 공급 예정 물량을 초과했다"면서 "11일 이후 갤럭시S8+ 128GB를 사전 구매 신청한 소비자들은 제품 수령 시점이 예정보다 늦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갤럭시S8+ 128GB 제품에 한해 11일 이후 예약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사전판매 혜택을 위한 개통 기한을 당초 4월 24일에서 5월 31일까지로 연장한다"면서 "소비자들은 오는 17일까지 예약하고 5월에 개통하더라도 예약에 따른 혜택은 동일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당초 삼성전자는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사전 구매하고 17일부터 24일까지 개통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9만9천원 상당의 최신 블루투스 스피커 레벨 박스 슬림 또는 갤럭시S8로 데스크톱 PC와 같은 경험을 제공하는 15만9천원 상당의 '삼성 덱스(Dex)'를 사은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하지만 당초 준비한 갤럭시S8+ 128GB 물량인 15만대가 예약 판매 나흘 만에 모두 팔리면서 제품 발송 시점과 개통 기한을 늘려잡을 수밖에 없게 됐다. 특히 덱스 사은품은 갤럭시S+ 128GB 모델 예약 구매자들만 사은품으로 선택할 수 있어 예약 판매 초반부터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높았다.

갤럭시S8과 갤럭시S8+의 가격은 각각 93만 5천원과 99만원이며, 6GB 램과 128GB 내장메모리를 탑재한 갤럭시S8+은 115만 5천원으로 가장 비싸다. 갤럭시S8은 미드나이트 블랙, 오키드 그레이, 아크틱 실버 3가지 색상으로, 갤럭시S8+는 코랄 블루, 오키드 그레이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는데, 6GB 램을 탑재한 갤럭시S8+는 미드나이트 블랙 색상으로만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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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오는 21일 갤럭시S8이 정식 출시되더라도 당분간 갤럭시S8+ 미드나이트 블랙 색상의 품귀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개통 시한을 5월 말로 늦추기는 했지만 물량 수급 상황에 따라 4월 말에서 5월 초까지 최대한 빨리 예약 구매 물량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겠다는 방침이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8과 갤럭시S8 플러스는 예약 판매를 시작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동안 55만대의 예약 주문이 접수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3월 이틀 간 10만대 예약 주문이 이뤄진 갤럭시S7 시리즈 대비 5.5배 수준이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예약 판매 기록을 가지고 있는 모델은 지난해 하반기 출시됐다 단종된 갤럭시노트7으로 약 40만대가 판매됐다. 갤럭시S8은 불과 이틀 만에 예약판매 기록을 갈아치운 셈이다.갤럭시S8은 오는 4월 21일부터 한국, 미국, 캐나다 3개국에 우선 출시되며 일주일 후인 4월 28일 유럽, 싱가포르, 홍콩 등 50개국에서 추가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5월 이후부터는 순차적으로 120개국에 순차 출시가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