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JTBC 드라마 ‘맨투맨’ 전세계 동시 방영

한국과 미국서는 한 시간 후에 제공

방송/통신입력 :2017/04/07 14:26

넷플릭스는 JTBC 새 금토 드라마 ‘맨투맨(MAN x MAN)’의 해외 독점 방영권을 체결하고 오는 21일부터 한국과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190여개 넷플릭스 서비스 국가에서 동시 방영한다고 7일 공식 발표했다. 한국에서는 JTBC를 통해 방송 이후 한 시간 만에 넷플릭스에서도 만나볼 수 있으며, 미국에서는 8개 에피소드씩 두 차례에 걸쳐 공개된다.

맨투맨은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가 아닌 한국 드라마가 넷플릭스에 동시 방영되는 최초의 사례이다.

넷플릭스가 서비스되는 최다 국가에 동시 공개되면서, 20개가 넘는 언어로 자막이 제공 돼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브라질, 일본, 인도, 중동과 동남 아시아 지역 등의 다양한 국가에서도 맨투맨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방송과 동시에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하며, 매주 금토에 에피소드가 방영된다.

넷플릭스 측은 "이번 결정은 한국을 포함한 각국의 작품성 높은 다양한 콘텐츠를 수급하고 창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을 제작해 글로벌 시장에 한국의 우수한 콘텐츠를 알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맨투맨의 해외 동시 방영은 한국 콘텐츠가 더 넓은 팬덤을 확보하고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콘텐츠로 자리매김 하는 데 마중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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