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휘센 에어컨 생산라인 3월 중순부터 풀가동

1분기 생산량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사계절 가전으로 진화

홈&모바일입력 :2017/04/03 10:52

LG전자 에어컨 생산라인의 풀가동 시점이 매년 빨라지고 있다.

LG전자는 경남 창원에 위치한 자사의 에어컨 생산라인이 지난달 중순부터 풀가동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1달 이상 앞당겨진 것으로, LG전자의 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은 2015년 5월 중순, 지난해 4월 말 등으로 점점 빨라지고 있다.

대표적인 여름 가전인 에어컨의 생산 시기가 이처럼 매년 빨라지는 이유는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에어컨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LG전자는 분석하고 있다. 에어컨은 최근 공기청정, 제습 등의 다양한 기능이 탑재되며 사계절 건강 가전으로 진화하고 있다. 창원공장의 올해 1분기 에어컨 생산량은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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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에 위치한 LG전자의 에어컨 생산라인이 지난해보다 1달 이상 앞당겨진 지난달 중순부터 풀가동되고 있다.(사진=LG전자)

LG 휘센 듀얼 에어컨은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가전이다. 공간학습 인체감지 센서를 통해 실내 환경을 감지하고 사람의 위치와 수를 파악해 ▲냉방 공간 ▲냉방 모드 ▲공기청정 가동 등을 스스로 결정한다. 또 강력한 제습기능과 함께 냉방 중 공기 상태를 감지해 자동으로 공기를 깨끗하게 해주는 '365 공기청정 시스템'도 갖췄다.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감규 부사장은 "휘센 듀얼 에어컨은 사계절 사용할 수 있는 건강 가전으로 진화했다"며 "고객에게 다양한 가치를 제공해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