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 '밉티비2017'에서 '또봇VR' 첫 공개

게임입력 :2017/03/30 19:11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는 다음 달 3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 깐느에서 개최되는 밉티비 2017(MIPTV 2017) 행사에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가상현실(VR)게임 기업 중 밉티비 2017 행사에 유일하게 참가하는 드래곤플라이는 세계 유수의 글로벌 VR 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자사가 개발 중인 VR 콘텐츠들의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드래곤플라이는 스페셜포스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하여 HTC 바이브 전용으로 개발한 스페셜포스 VR과 또봇 IP를 활용한 또봇 VR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봇VR.

스페셜포스 VR은 현장감을 극대화한 VR 일인칭슈팅(FPS) 게임이다. 사람 시각에서의 일반전투와 드론을 조작하여 전투를 벌이는 드론뷰 및 암흑의 전장에서 전투할 경우에는 나이트뷰 등 상황에 따라 색다른 시각을 유저에게 제공하여 차별화된 경험이 특징이다.

드래곤플라이는 스페셜포스 VR을 2분기 중 글로벌 출시할 계획이다.

또봇 VR은 또봇과 함께 악당을 무찌르는 VR 건슈팅 게임이다. VR 환경에서 누가 더 많은 적을 제압하는지 경쟁하고 흥미로운 시나리오를 통해 스테이지 별로 획득하는 또다른 또봇 캐릭터는 게임의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3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박인찬 드래곤플라이 AR/VR 총괄팀장은 “VR은 모바일 플랫폼과 같이 향후 우리들의 생활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플랫폼으로 VR 게임은 그 중심에 있다.”며 “세계 최대의 방송 프로그램 및 콘텐츠 전시회 중 하나인 MIPTV 2017를 통해 자사가 심혈을 기울인 스페셜포스 VR과 또봇 VR 게임을 세계 무대에 선보여 글로벌 마켓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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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부터 개최한 밉티비 행사는 세계적인 콘텐츠 전문 마켓이자 대표적인 국제 영상물 견본시로 전 세계 약 1만2천여명의 전문가들이 모여 행사기간 중 5억 유로(한화 6천여억원) 이상의 사업 관련 상담을 실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밉티비 2017은 신성장 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VR 콘텐츠 부문을 새롭게 도입하여 행사의 내용을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에서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규정에 의해 밉티비 2017에 참가할 업체를 공모하였으며, 드래곤플라이는 해외 진출을 추진 중인 우수 VR 산업체로 인정 받아 VR게임 업체 중 단독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