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클라우드 플랫폼에 AI 투입

컴퓨팅입력 :2017/03/30 16:34

어도비시스템즈는 연례 디지털 마케팅 컨퍼런스인 ‘어도비 서밋 2017’에서 콘텐츠와 데이터의 통합 및 인공지능?머신러닝 프레임워크인 어도비 센세이(Adobe Sensei)를 활용한 ‘어도비 클라우드 플랫폼’의 새로운 업데이트를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어도비 클라우드 플랫폼은 기업이 어느 시스템에서도 고객 데이터 및 콘텐츠를 중앙화하고 표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고객에게 더욱 풍부한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업데이트는 어도비 센세이의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를 통합하고 분석하는 서비스 제공하며, 기업의 마케팅 효과와 효율성 역시 극대화될 전망이다.

업데이트된 어도비 클라우드 플랫폼은 API를 통해 파트너 및 제3 개발자에게 데이터, 콘텐츠 및 인사이트를 제공하게 된다. 어도비의 플랫폼은 전 세계 수천 개의 파트너사가 사용하고 있으며 연간 100조가 넘는 데이터 트랜젝션을 관리하고, 개발자를 위한 어도비 크로스 클라우드 개발자 포털인 어도비 I/O를 통해 매일 7억 건이 넘는 API 콜을 수신하고 있다.

어도비는 클라우드 플랫폼에 새롭게 탑재한 차세대 태그 관리 솔루션인 ‘어도비 클라우드 플랫폼 론치’를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제 3 개발자가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와의 통합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마케팅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앱스토어와 유사한 인터페이스로 기업이 어도비와 제 3 개발자가 만든 웹 앱을 쉽게 설치하고, 어떠한 고객 행동 데이터를 확보할 지 그리고 해당 데이터를 디지털 마케팅 툴에 어떻게 활용할 지 결정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던 앤 브래드스트리트, 페이스북, 트위터, 젠데스크 등의 기업이 어도비 클라우드 플랫폼 론치를 사용하고 있다.

어도비는 개발자들이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에셋과 이벤트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I/O 이벤트’와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API를 새롭게 업데이트 했다. 예를 들어, 개발자는 크리에이티브 파일이 변경되거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에셋이 업로드 될 때 반응하도록 고유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으며, 해당 콘텐츠가 자동으로 마케팅 실행 단계에 반영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할 수 있다. 해당 업데이트는 다양한 클라우드 플랫폼과 연동해 브랜드의 최신 로고를 모든 마케팅 업무에 적용하는 등 개발자의 고유 솔루션을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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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센세이는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그리고 어도비의 방대한 콘텐츠와 데이터를 이용해 기업들이 오늘 날 마주하는 복잡한 고객경험 과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어도비 클라우드 플랫폼의 중추 역할을 하는 어도비 센세이는 통합된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프레임워크를 통한 인공지능 서비스로 고객들이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돕는다.

아베이 파라스니스 어도비 수석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는 “새롭게 업데이트된 어도비 클라우드 플랫폼은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도큐먼트 클라우드, 그리고 마케팅 클라우드의 기능을 확장시켜 기업이 최고의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인공지능, 머신러닝 및 딥러닝 프레임워크인 어도비 센세이의 진화가 모든 고객 접점에서 보다 향상된 경험을 보다 빠르게 제공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