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써보자”…곳곳에 체험열기 후끈

다음달 1일부터 전국 4천 여 개 매장으로 확대

홈&모바일입력 :2017/03/30 17:20

30일 서울 곳곳에서 갤럭시S8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체험존이 열리면서 벌써부터 갤럭시S8 체험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삼성전자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신제품 갤럭시S8과 갤럭시S8 플러스(+)를 공개했다.

공개 당일 이른 오전부터 광화문, 강남, 홍대, 여의도 등 대형 매장에 갤럭시S8 체험존이 열렸다.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본사에 위치한 가전제품 전시장 삼성딜라이트엔 직원들이 오전부터 갤럭시S8 기기를 배치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고객들에게 서둘러 갤럭시S8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본사에 있는 가전제품 전시장 삼성딜라이트엔 직원들이 오전부터 갤럭시S8 기기를 배치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사진=지디넷코리아)

매장의 한 직원은 “매장 직원들도 갤럭시S8이 신기하기는 마찬가지”라면서 “고객들에게 갤럭기S8에 어떤 기능이 있는지 알려드리기 위해 지금부터 제품을 꼼꼼히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 서교동에 위치한 삼성 디지털프라자 매장 역시 갤럭시S8 입성으로 인해 한껏 들뜬 분위기였다.

이날 매장엔 한창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10여 명의 시민들이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 제품을 체험했다.

갤럭시 S8와 갤럭시 S8플러스엔 화면비 18.5:9를 채택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또 삼성전자의 엣지 디스플레이로 화면의 좌우와 상하의 베젤(스마트폰의 테두리)을 최소화했다.

서울 동교동에 거주하는 한 남성 소비자는 “(갤럭시S8의) 베젤이 많이 얇아졌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직접 와서 보니 실감이 난다”며 “생각보다 그립감(손바닥에 감기는 맛을 뜻하는 은어)도 좋고 디자인도 훌륭하다”고 말했다.

이 매장에선 새롭게 출시된 '덱스 스테이션'도 체험할 수 있다.

덱스는 갤럭시S8·갤럭시S8플러스를 데스크톱 PC처럼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도킹 스테이션이다.

서울 서교동 삼성 디지털프라자 매장엔 한창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이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 제품을 체험했다.(사진=지디넷코리아)

고객들은 이날 매장에 비치된 갤럭시S8으로 동영상을 감상하기도 하고 레이싱 게임을 구동하기도 했다.

매장에서 만난 한 시민은 “갤럭시S8이 화면비 18.5대 9를 채택했다고 해서 아스팔트(모바일 레이싱 게임)를 해봤다”며 “화면이 세로로 길어진게 느껴져서 게임을 할 때나 동영상을 감상할 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매장의 한 관계자는 “아직 홍보가 덜 돼서 다소 한산한 분위기이지만 곧 갤럭시S8을 직접 보기위해 오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라며 “제품 구입 시 사은품도 마련돼 있으니 고객들께서 직접 와서 보시고 사전예약 상담도 받아보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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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S8의 출시를 앞두고 다음달 1일부터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이동통신사 대리점 등 전국 4천 여 개 매장에서 기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공식 체험존 행사는 다음달 1일부터이지만 고객들의 관심이 큰 덕분에 강남, 홍대, 광화문 등 대형 매장에 갤럭시S8 모델을 전시하기로 했다”면서 “가까운 매장을 방문해서 갤럭시S8을 체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갤럭시S8이 공개된 30일 이른 오전부터 광화문, 강남, 홍대, 여의도 등 대형 매장에 갤럭시S8 체험존이 열렸다.(사진=지디넷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