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4.0은 오픈소스 클라우드로"

컴퓨팅입력 :2017/03/29 16:27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IT가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특성이 인더스트리 4.0에서 요구하는 요소를 지원하기에 충분하기에, 디지털 변환과 진화를 위한 플랫폼 역할을 맡고 있다”

한국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 신종민 이사는 29일 지디넷코리아와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 공동 주최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한 '독일 인더스트리 4.0을 통해본 한국형 4차산업혁명 미래 모델'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국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 신종민 이사

그는 “제조업계는 전통적 산업 외부의 새로운 산업에서 나타난 경쟁자와 맞닥뜨리고 있다"며 "그럼에도 비즈니스 성과는 계속 요구되는 상황에서, 유연한 플랫폼을 통해 비즈니스 환경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게 중요하다. 그것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조업계가 처한 클라우드 전환 전략에 대해 솔루션이나 아키텍처로 접근하지 말고, 다양한 부분을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여러 플랫폼의 유기적 연계를 고민해야 해서 고려할 게 많다”며 “직행 하기보다 기존 것에서 진화하는 쪽으로 접근하고 점차 확산하는 형태로 가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HPE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적용 사례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그는 “HPE는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하에 새 애플리케이션이 필요해지면 외부 SaaS를 우선 검토하고, 회사업무에 맞지 않으면 내부의 베스트 프랙티스를 구축했다”며 “원칙은 목적 지향형으로 진행한다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클라우드서 제공하는 VM이나 플랫폼, 서비스 등이 IO 집중적인지, 메모리 집중적인지, CPU 성능 위주인지 등 특성 별로 그에 맞는 팜을 구축하고, 실제 필요로 하는 곳에 제공해 엔드유저가 더 서비스 잘 이용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며 “아주 예외적인 경우에만 기존 방식을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방형 아키텍처 기반의 기업용 클라우드를 구축할 것을 조언했다. 오픈소스의 지위가 강화된 상황에서 오픈스택 같은 기술이 넓게 표준으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그는 “오픈소스를 기업이 도입할 때 비즈니스 연속성을 위해 전체 수명주기를 충분히 지원해야 하며, 여러 엔터프라이즈 시스템 장비들이 충분히 지원될 수 있어야 한다”며 “보안이나 안정성, 대규모 환경에서 운용될 수 있는지 고민거리 있을 때 이런 점을 오픈스택 기반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서비스나 솔루션 구축 후 운영해야 하는데, 기업은 기존 IT 프로세스 및 시스템에 클라우드 서비스로 인한 변화 요인을 반영해야 한다”며 “투자 자체가 IT 조직 주도적으로 이뤄지고, 셀프서비스와 애즈어서비스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 같은 변화를 전반적 영역의 프로세스 반영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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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대해 ‘기존 자원과 퍼블릭,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어떻게 연계돼 가벼운 플랫폼을 제공할 거냐’로 접근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픈소스를 도입할 때 한번 구축은 쉽지만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내재화를 통해 거버넌스 체계를 갖춰 유지해야 한다”며 “HPE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 위한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서비스를 다 제공해 이를 돕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