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란지교소프트, 김형곤 대표 선임…상장 가속 예고

"기업공개(IPO)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대"

컴퓨팅입력 :2017/03/27 13:18

지란지교소프트는 27일 개최된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김형곤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란지교소프트는 김 대표를 '투비소프트의 글로벌 사업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등 추진력, 결단력, 경영능력을 두루 갖춘 전문가'라고 평했다. 회사는 김 대표가 회사의 코스닥 상장이라는 단기 목표와 세계 시장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전했다.

김형곤 지란지교소프트 신임 대표

김 대표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2000년 투비소프트를 창업해 2015년까지 대표로 일했다. 2010년 투비소프트를 코스닥에 상장했다. 2014년 경쟁사인 미국 '넥사웹'을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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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취임 소감으로 "좌우명 '근고지영(根固枝榮)'처럼 뿌리가 탄탄한 기업을 만들고 싶다"며 "지란지교소프트를 대한민국에 뿌리를 둔 세계 최고의 소프트웨어 회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란지교소프트는 대표이사직을 사임한 오치영 대표가 지란지교와 지란소프트재팬의 대표이사로 계열사 통합 운영 전략과 일본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