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시스, KAIST에 40억원 상당 시뮬레이션SW 기증

컴퓨팅입력 :2017/03/24 11:11    수정: 2017/03/24 13:18

앤시스코리아(대표 조용원)는 KAIST에 40억원 상당의 자사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SW)를 기증했다고 24일 밝혔다.

앤시스코리아가 KAIST에 기증한 SW는 1만 명이 교육용으로, 1천명이 연구용으로 3년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이번 기증은 KAIST 구성원의 연구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기증된 SW는 기계공학, 전기 및 전자공학, 항공우주공학, 건설 및 환경공학, 원자력공학, 신소재공학, 조천식 녹색교통대학원, 생명화학공학, 바이오뇌공학과의 연구실과 관련 학과 수업에서 쓰일 예정이다.

KAIST 신성철 총장(왼쪽)과 조용원 앤시스 대표

앤시스는 구조, 유체, 전자기 해석에 특화된 SW를 선보이고 있으며 폭넓은 영역에 걸쳐 종합적 컴퓨테지원엔지니어링(CAE) 솔루션을 다수의 글로벌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앤시스 SW는 전자 산업계의 전자기 및 열 현상 해석과 기계 산업계의 외력에 의한 물체 변형 해석 등 반도체부터 규모가 큰 선박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의 제품 개발 시 활용된다.

관련기사

KAIST 신성철 총장은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은 과학과 공학 분야에서 점점 더 많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학부생 및 교내 연구원들이 앤시스SW를 통해 물리학의 원리를 배우고 엔지니어링 개념을 깊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앤시스 코리아 조용원 대표는 “KAIST 학생들의 수업과 실험 및 실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앤시스의 다중물리학 캠퍼스 솔루션을 통해 미래 인재들이 최고의 엔지니어링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