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조이콘 결함 해결"

하드웨어 제조 단계서 전파간섭 방지

게임입력 :2017/03/24 13:51

신형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의 조이콘에 전파간섭 문제가 발생해 완성도에 지적을 받은 가운데, 하드웨어 부품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해결했다는 소식이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은 닌텐도가 스위치 조이콘의 전파 간섭 문제를 하드웨어 제조 단계에서 해결했다고 보도했다.

닌텐도 스위치.

이번 결함은 제품을 구매한 고객이 조이콘의 조작 문제를 제기하면서 알려졌다. 일부 고객은 조이콘와 본체의 연결에 이상이 있다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조사 결과 조이콘과 와이파이 공유기의 신호가 충돌해 발생한 결함으로 드러났다. 닌텐도는 이를 시인한지 약 일주일만에 문제를 해결했지만, 기업 신뢰도는 이미 상처를 입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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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는 지난 3월 미국, 유럽, 일본 등 일부 지역에 우선 출시된 신형 게임기로, 가정용 TV에 연결해 사용하거나 휴대해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씨넷은 “닌텐도 측이 조이콘 내부 안테나에 전파 간섭을 해결해주는 사각형 전도체를 추가해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