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스트리밍은 늘고, MP3 다운로드는 감소

KT뮤직, 지니 서비스 이용자 구매비중 변화 분석

방송/통신입력 :2017/03/21 10:51    수정: 2017/03/21 10:51

모바일 환경에서 스트리밍을 통한 음악 감상 패턴은 증가하는 반면 음원 파일 다운로드 비중은 상대적으로 감소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KT뮤직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지니 서비스의 이용상품 변화 추이를 살펴본 결과 모바일 기기에서만 음악 감상이 가능한 상품의 구매 비중이 15.6%로 9% 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기간 MP3 파일 다운로드 패키지 음상상품 구매 비중은 9.7%에서 6.6%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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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들은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종량제 상품인 ‘알뜰음악감상’ 상품 구매율은 2015년 대비 139% 증가했다.

홍세희 KT뮤직 본부장은 “모바일 스트리밍상품구매비중의 증가와 다운로드상품구매비중의 감소는 네티즌들의 음악이용패턴과 관련이 깊다”며 “음악을 모바일로 집중적으로 듣는 패턴이 형성되면서 모바일기기에서만 스트리밍 되는 상품구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MP3와 PC에 다운로드해서 듣는 음악상품구매는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