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차세대메모리 기반 서버 가속용 SSD 출시

3D크로스포인트 기반 '옵테인SSD DC P4800X' 시리즈 상용화

컴퓨팅입력 :2017/03/20 15:23

인텔이 데이터센터 서버 가속을 위한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신제품 '옵테인SSD DC P4800X' 시리즈를 공개했다.

옵테인SSD DC P4800X는 인텔이 '3D크로스포인트' 메모리로 처음 상용화한 데이터센터용 저장장치다. 3D크로스포인트는 2년전 인텔과 마이크론이 함께 선보인 차세대 비휘발성메모리로, 이론상 낸드플래시보다 1천배 빠른 속도를 내세워 업계 주목을 받았다.

인텔 옵테인SSD DC P4800X

20일 인텔은 P4800X 시리즈를 서버측 애플리케이션 가속에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소개했다.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고속 트레이딩과 의료 분야 분석 시스템 성능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P4800X 시리즈는 시스템 메모리풀을 확대하는 동시에 비용 효율적인 메모리를 구성케 해준다. 데이터 병목을 줄이고 같은 서버 수로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하면서 처리성능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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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은 자사 메모리드라이브기술(MDT)을 적용한 P4800X 시리즈가 다른 차원의 이점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MDT를 적용하면 P4800X의 SSD 저장공간을 D램(DRAM)과 통합해 단일 메모리풀처럼 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부터 P4800X 시리즈 중 애드인카드(AIC) 형태의 375GB 용량 모델이 초기출시(early ship) 프로그램으로 제공된다. AIC형 750GB 용량 모델과 U.2단자를 지원하는 375GB 용량 모델은 2분기중 출시된다. AIC형 1.5TB 용량, U.2 지원 750GB 및 1.5TB 용량 모델은 하반기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