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오브워쉽, 정식 서비스 ‘순항 중’

아시아 서버 신규 이용자 증가…이용자 호평

게임입력 :2017/03/20 15:11

해상전을 소재로 한 다중접속 전략슈팅게임 ‘월드오브워쉽’이 정식 출시 후 순항 중이다.

이 게임은 지난해 5월 슈퍼테스트를 마친 후 약 1년 만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와 함께 한국 단독 서버가 아시아 서버로 통합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

월드 오브 워쉽.

월드오브워쉽은 정식 출시 후 아시아 서버에 국내 이용자가 늘고 커뮤니티가 활성화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워게이밍은 월드 오브 워쉽의 정식 서비스를 지난 13일 시작했다.

월드오브워쉽은 전차전을 소재로 한 월드오브탱크의 후속작으로 실제 존재하는 군함을 운용하는 팀 기반 해상전 게임이다. 수준 높은 고증을 기반으로 제작된 함선과 사실적인 전투가 특징으로 미국, 일본, 소련, 독일, 영국, 폴란드 등 6개국의 함선이 약 200여 대 이상 등장한다.

월드오브워쉽의 한국 서비스 시작 후 이용자는 한국 이용자가 늘고 게임도 활성화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제***라는 이용자는 “확실히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후 이용자도 늘었고 채팅창에서 한글도 많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다.

월드오브워쉽 일러스트.

스***는 “신규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게임이 더욱 활기차진 느낌이다. 예전보다 플레이하는 재미가 늘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북미 등 타 서버에서 아시아 서버로 이전을 요청하는 이용자도 늘고 있다. 월드오브워쉽이 그동안 국내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시아를 비롯해 북미 등 타 지역에서 게임을 플레이하는 이용자가 많았기 때문이다.

일부 이용자들은 이용자가 늘어난 만큼 함선 간 밸런스와 팀원 매칭 시스템템의 수정을 워게이밍 측에 요구하기도 했다.

월드 오브 워쉽.

워게이밍은 국내 정식서비스를 기념해 이달 31일까지 한국 특별 아이템인 거북선’ 깃발과 아리랑 위장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거북선 깃발은 임진왜란 당시 거북선에 걸려 있던 '귀'(龜)자기를 활용해 제작된 깃발이다. ‘아리랑’ 위장은 태극기를 모티브로 제작된 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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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아이템은 1회 이상 무작위 전투에 참여하고 플레이어 계급 5단계를 달성한 이용자에게 제공된다. 단 국내 IP로 회원 가입한 이용자에게 우선 제공된다.

김주완 워게이밍 코리아 대표는 "국내 출시가 늦어졌지만 오히려 완성도 높은 모습을 선보여 까다로운 국내 플레이어들에게 어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기존 게임과 차별화된 최상의 퀄리티로 최고의 해상 전투 게임으로 독보적 입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