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IBM과 클라우드 분야 협력 모색

컴퓨팅입력 :2017/03/15 13:47

SK㈜ C&C는 안정옥 사업대표가 오는 1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IBM 인터커넥트 2017'행사에서 IBM 본사 고위 관계자와 만나 ‘클라우드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글로벌 융합 물류 통합 솔루션 케롤(KEROL)과 국내 강소SW 기업이 개발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의 글로벌 확산 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미팅에서 케롤을 글로벌 물류 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견인하는 핵심 SaaS 상품으로 키우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SK㈜ C&C 측은 “IBM의 서비스형플랫폼(PaaS)인 블루믹스로 개발된 케롤을 SaaS로 제공하면 고객들의 융합 물류 솔루션 도입 비용도 줄이고 클라우드 서비스 신규 고객 유치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SK㈜ C&C는 지난해 11월 홍하이 그룹 팍스콘의 물류 자회사인 저스다와 글로벌 융합 물류 전문 합작 기업인 ‘FSK L&S’을 설립하면서 케롤을 시장에 첫 소개했다. 현재 판교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에서 클라우드 제트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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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번에 기업에서 활용도가 높은 ▲전사적 자원 관리(ERP) ▲데스크톱 가상화 ▲IoT 등의 분야에서 국내 강소SW 기업의 SaaS 발굴 및 글로벌 마케팅 지원책도 마련할 예정이다. 글로벌 진출 시 현지 상황에 맞는 서비스 개발 플랫폼으로 IBM 블루믹스를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한편 SK㈜ C&C는 상호 성공적인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 사업 협력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지난 2월 IBM의 ‘최고 전략 비즈니스 파트너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