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017년형 디오스 냉장고 출시

상냉장·하냉동 4종, 양문형 1종…스마트 기능 탑재

홈&모바일입력 :2017/03/14 10:34

LG전자는 '얼음정수기'와 '매직스페이스' 등 차별화된 기능을 갖춘 2017년형 LG 디오스(DIOS) 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제품은 상냉장·하냉동 타입의 디오스 냉장고 'V8700' 4종과 디오스 양문형 냉장고 1종이다.

LG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모델명 J829SB36)는 824리터 용량의 매직스페이스 냉장고에 얼음정수기를 결합한 융복합 냉장고다. 냉장고와 정수기를 따로 놓을 필요가 없어 효율적인 주방 공간 사용이 가능하며 냉동실을 열지 않아도 시원한 얼음을 바로 꺼낼 수 있다.

정기적인 케어 서비스, 3단계 안심필터 등을 통해 깨끗한 물과 얼음이 제공된다. 또한 출수구를 25mm 높여 기다란 컵도 사용할 수 있다. 120mL, 500mL, 1L 중 원하는 용량 버튼을 터치한 후 레버를 누르면 선택한 용량만큼 출수되는 정량급수 기능도 있다.

또 이 제품에는 냉장고 상단에 블루투스 스피커가 탑재돼 있어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의 음악을 무선으로 즐길 수 있다. 전면은 품격 있는 이미지를 풍기는 스테인리스 소재의 '샤이니 다이아블랙' 디자인이다. 가격은 출고가 기준 480만원이다.

LG전자가 14일 상냉장·하냉동 타입의 디오스 냉장고 'V8700' 4종과 디오스 양문형 냉장고 1종을 출시했다.(사진=LG전자)

870리터 용량의 ‘더블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모델명 F879SN53)는 냉장고 문을 여는 빈도와 냉기손실을 절반가량 줄여준다. 냉장고 오른쪽엔 가족들이 자주 찾는 간식, 음료 등을 편리하게 꺼내고 넣을 수 있는 수납공간인 ‘패밀리 스페이스’, 왼쪽엔 주부들이 많이 사용하는 반찬과 소스, 자주 먹는 과일 등을 보관하는 ‘시크릿 스페이스’가 있다. 가격은 출고가 기준 350만원이다.

또 870리터 용량의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모델명 F879NS33)는 빛과 바람에 따라 움직이는 바다 물결을 표현한 '샤이니 루체' 패턴을 외관 디자인에 적용한 제품이다. 냉장고 내부의 냄새를 줄여주고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을 99.9% 제거해주는 'UV안심제균+'도 탑재됐다. 가격은 출고가 기준 310만원이다.

상냉장하냉동 디오스 냉장고 신제품 4종은 '매직스페이스' 면적이 기존 제품 대비 14% 넓어져 음식물을 넣고 꺼내기가 쉽다. 매직 스페이스 도어를 여닫을 때 자동으로 접히는 '오토 와이드 테이블(Auto Wide Table)'로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또 문의 아래쪽에 ‘매직스페이스’를 여는 버튼을 감춘 ‘히든 버튼’을 적용했고, 도어 핸들도 곡면에서 각진 스퀘어 형태로 바뀌어 디자인이 깔끔하면서도 세련됐다.

LG전자는 메탈 디자인을 적용한 825리터 용량의 디오스 양문형 냉장고(모델명 S829NS35) 신제품도 선보인다. 도어 핸들 등 외관 디자인을 기존 상냉장·하냉동 디오스 냉장고와 통일시켜 LG 디오스만의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강화했다.

이 제품은 보관식품에 따라 적정 수분을 유지시켜주는 '프레시 밸런스(Fresh Balancer)' 기능을 야채실에 탑재해 사용자가 신선식품을 더 오래, 더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육류, 생선류를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35도 특냉실'도 갖췄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22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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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17년형 LG 디오스 냉장고 전 제품은 사용자가 무선인터넷(Wi-Fi)을 통해 스마트폰의 '스마트씽큐(SmartThinQ)' 애플리케이션으로 집 밖에서도 냉장고의 운전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박영일 부사장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차별화된 기능을 갖춘 냉장고 신제품을 지속 선보여 주방 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