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구매후기, 여성이 의류에 많이 단다"

구매후기 도입 첫 달보다 두 배 이상 증가

인터넷입력 :2017/03/13 11:39

구매후기에 여성 이용자들의 참여도가 남성에 비해 월등히 높았고, 의류 카테고리에 가장 많은 참여가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쇼핑 플랫폼 위메프(대표 박은상)가 지난해 12월 3일부터 이달 2일까지 위메프 사이트에 게재된 구매후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기간 내 게재된 구매후기는 총 301만 건으로 평균적으로 매일 3만3천건, 매 분마다 23건의 구매후기가 올라왔다. 이는 작년 10월말 구매후기 도입 이후 한 달간 분석한 결과인 일 평균 1만5천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특히 이번에는 포토후기가 전체 후기 중 25%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최다 구매후기 작성 기록은 총 857개로, 하루 평균 10개 가량의 구매후기를 남겼다.

■구매후기 참여자 70% 여성, 남성은 30·40대 높아

구매 후기 작성에 참여한 고객 중 여성 비율이 70%로 남성과 큰 차이가 났다. 연령별로는 30대 비율이 45% 이상으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20대(24%), 40대(22%), 50대(4%) 등의 순이었으며 60대 이상의 참여 비율도 3.5%에 달했다.

남성 고객만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30대(41%)에 이어 40대의 참여율(25%)이 20대(21%), 10대(2%)보다 높아 30,40대 남성 이용자들의 이커머스 쇼핑 경험이 양적·질적으로 많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을 간접 증명했다.

■수요일, 의류 카테고리에 가장 많은 후기 달려

요일별로는 수요일에는 하루 평균인 3만3천건보다 33% 가량 높은 4만4천건 이상의 구매후기가 게재돼 가장 많은 후기가 달렸다. 이어 목, 금, 화, 토, 월, 일요일 순으로 구매 후기가 많이 게재됐다.

상품별로는 의류 카테고리에 가장 많은 후기가 올라왔으며, 식품/건강(신선식품), 식품/건강(가공/즉석식품), 생활/주방(화장지/세제), 유아동패션/완구, 잡화, 식품/건강(커피/음료) 등의 상품 카테고리 순으로 구매후기 참여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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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구매후기에 ‘좋아요’를 누른 성별 결과를 집계한 결과, 남성은 1인당 평균 5.3개, 여성은 1인당 평균 7.2개를 누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가 1인당 평균 7.2개의 ‘좋아요’를 눌렀고 50대(7.1개), 40대(7개), 60대(6.9개) 순으로 1인당 ‘좋아요’를 누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위메프는 30대부터 50대까지 고객들은 1020세대보다 구매를 하기 전이나 구매 결정에 후기를 많이 참고한다고 분석했다.

현재 위메프는 고객들의 적극적인 후기 작성을 유도하기 위해 위메프에서 상품 구매 후 해당 상품에 구매후기를 등록할 경우 일반 구매후기는 50포인트, 포토 구매후기는 100포인트를 지급하고, 포토후기 중 선착순 5개까지는 200포인트를 추가 지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