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리바이스, 노래 제어 가능 '스마트 재킷' 가을 출시

의류서 스마트폰 조작 가능, 350달러

인터넷입력 :2017/03/12 10:43

구글 첨단기술프로젝트팀(ATAP)와 미국 의류 회사 리바이스가 공동 제작한 스마트 청재킷이 올 가을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IT 매체 더버지는 11일(현지시간) 구글과 리바이스의 스마트 청재킷이 가을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판매 가격은 약 350달러(약 40만4천원)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제품은 ATAP팀의 프로젝트 자카드(Jacquard)의 기술이 최초로 상용화됐다. 자카드 기술은 전류가 흐를 수 있는 천을 사용하여 손목을 두 번 터치하면 흘러나오던 노래를 멈추거나 넘기는 등 의류에 스마트폰 조작 기능을 부여하는 기술을 뜻한다.

관련기사

이번 소식은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 매년 봄 개최되는 문화 축제인 인터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에서 리바이스의 폴 딜린저 글로벌 제품 혁신 담당 부사장과 ATAP의 자카드 프로젝트 책임자인 이반 포우피레프가 커넥티비티의 미래에 대한 토론을 하면서 전해졌다.

스마트 청재킷은 작년 5월 연례 개발자를 위한 콘퍼런스인 ‘구글 I/O 2016‘에서 처음 언급됐다. 당시에는 올해 봄에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만 나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