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럽페이, 누적 결제 거래액 1조2천억

누적 결제건수 4천500만, 30대 후반 고객 많아

인터넷입력 :2017/03/09 08:16

SK플래닛(대표 서성원)은 간편결제 서비스 '시럽페이'가 출시 1년 10개월 만에 누적 결제 거래액이 1조2천억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시럽페이는 미리 등록해 둔 신용카드를 기반으로 별도 앱 설치 없이도 비밀번호 여섯자리 또는 지문 인증만으로 편리하게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 지난 2015년 5월 11번가에 도입된 이후 제휴 서비스에서 누적 결제 건수 4천500만건, 가입 회원 수 400만 명을 돌파했다.

시럽페이 이용자 패턴을 분석해 본 결과 전체 구매 중 모바일 비중이 75%를 차지하고, 시럽페이를 통해 결제한 단일 건 중 최대액수는 1천900만원을 기록했다. 또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이 또 다시 이용하게 되는 재구매율은 57%를 넘었다.

또한 시럽페이의 주요 고객층은 남자와 여자 비중이 각 52%, 48%를 기록했고, 사용 연령대별로는 30대, 40대, 50대, 20대 순으로 많았다. 5세 단위로 분석한 결과 36~40세 고객이 전체 중 2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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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럽페이는 올해 더욱 간편한 절차로 주문과 결제가 가능토록 개편을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 쇼핑몰 내에서 주요 결제 수단을 시럽페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주문 페이지를 개편하고, 시럽페이를 이용하는 고객이 합리적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SK플래닛 김현진 플랫폼 개발단장은 "시럽 페이가 전체적인 주문 및 결제 경험을 개선시킬 수 있도록 결제 프로세스에서의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카드사, PG사 등과의 제휴를 통해 사용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편의성을 극대화 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