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뮤레전드’, PC방 새 바람 일으키나

23일 공개테스트...앞서 스트레스 테스트 진행

게임입력 :2017/03/08 13:41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뮤레전드’의 공개테스트가 임박했다.

뮤레전드는 핵앤슬래시(몰이 전투) 요소를 강조한 신작으로, PC방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지 주목을 받고 있다.

PC방을 주름잡고 있는 대표작으로는 리그오브레전드와 오버워치, 서든어택, 피파온라인3 등이 있다. 뮤레전드가 기존 인기작과 경쟁해 의미 있는 성과를 얻느냐에 따라 시장의 판도는 달라질 전망이다.

웹젠(대표 김태영)은 오는 23일부터 PC MMORPG 뮤레전드의 공개시범테스트를 시작한다.

뮤레전드는 간편한 조작을 기반으로 PC게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빠르고 호쾌한 핵앤슬래쉬의 손맛을 구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개발된 작품이다.

또 이 게임은 전작 뮤온라인의 익숙한 그래픽 분위기에 직업 캐릭터(클래스)를 재탄생키는 방식으로, 익숙함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뮤레전드.

웹젠 측은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와 이용자 수만 명이 참여한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뮤레전드의 완성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해 9월 2차 비공개 테스트에 참여한 복수의 이용자는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액션성을 극찬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뮤레전드가 새로운 인기 PC 게임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고, PC방 시장에서도 유의미한 수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7일 기준 PC방 인기 게임 순위 및 점유율.

게임트릭스의 PC방 게임 순위를 보면 리그오브레전드가 점유율 28.85%로 1위다. 뒤이어 오버워치(24.21%), 서든어택(7.06%), 피파온라인3(6.2%), 스타크래프트(4.08%),던전앤파이터(4%), 리니지(2.6%), 블레이드앤소울(1.87%) 순이다.그렇다면 뮤레전드가 공개테스트 이후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PC방 순위로 보면 톱5에 이름을 올릴 것이란 전망이다. 이는 성인 남성 이용자의 인지도가 높은 뮤 IP의 최신작이면서, 테스트 기간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또 뮤레전드의 공식사이트 게시판 분위기를 보면 게임 출시를 기다린다는 글도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그러나 뮤레전드는 장르의 특성상 PC방 순위 1~2위를 달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게 전문가의 중론이다. MMORPG 장르는 굳이 PC방에서 플레이할 필요는 없어서다. PC방 수치도 중요하지만, 집에서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 수도 살펴봐야하는 이유다.

엔씨소프트의 MMORPG 리니지와 블레이드앤소울은 PC방 점유율이 낮지만 오랜 시간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리니지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전체 9천836억 중 3천755억 원이라고 밝혔다. 블레이드앤소울은 같은 해 매출 1천823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웹젠 측은 PC방 점유율과 매출 등 자세한 목표 수치는 밝힐 수 없지만, 단기간 PC방 인기 게임 톱10에 안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를 위해 공개테스트 전까지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과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한 네트워크 안정성 점검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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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이용자가 부담 없이 뮤레전드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뮤레전드는 기본적으로 무료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정식 서비스 이후에는 게임 밸런스를 무너뜨리지 않는 유료 아이템만 제공한다고 알려졌다.

웹젠 관계자는 “이번주부터 뮤레전드를 알리는데 본격화한다. 이용자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공개테스트를 앞두고 스트레스 테스트를 진행한다. PC방을 찾는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