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VOD, '힘쎈여자 도봉순' 독점 UHD 방송

11일부터 독점 방송 시작

방송/통신입력 :2017/03/08 10:53

UHD채널인 유맥스(UMAX)를 운영 중인 케이블TV VOD(대표 황부군)가 JTBC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을 4K UHD로 국내 독점 방송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월 24일부터 방송중인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은 첫 회부터 3.8%의 시청률로 JTBC 드라마 첫 회 시청률 신기록을 세우고, 2회에서 5.7%, 4회에는 8.3%(닐슨코리아 발표 기준)를 넘기며 흥행 몰이 중이다. 힘쎈여자 도봉순은 유맥스를 통해 11일부터 UHD 화질로 국내에서는 독점으로 방송을 시작한다.

또한 NGC(네셔널지오그래픽채널) 공상과학 드라마 ‘마스(Mars)’도 8일부터 4K UHD 초고화질로 최초 방영한다. 마스는 인류를 대표하는 우주비행사 6명이 지구인 정착지 건설을 위해 화성으로 떠나 정착하기까지를 그린 공상과학 드라마다.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유명한 브라이언 그레이저, 론 하워드 등이 감독을 맡았으며, 화성을 식민지로 만들려는 스릴있는 탐험과 영화같은 시각효과, 사실을 고증하기 위한 수많은 문헌조사와 전문가들의 인터뷰가 삽입된 것이 특징이다. 기존 SF 영화나 드라마와는 달리 실제 사용되는 우주과학 기술에 기반을 둔 팩추얼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마스는 8일부터 매주 수요일 2편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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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VOD 관계자는 “지난달 플래닛어스2에 이어 이번달 마스까지 완성도 높은 해외 과학 관련 프로그램을 UHD 화질로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뜻 깊다”면서 “또한 흥행 몰이 중인 힘쎈여자 도봉순은 UHD로 독점 방송할 수 있게 되어 기쁘며, 향후 더 많은 UHD 콘텐츠 수급에 앞장설 것”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4년 개국한 세계 최초 UHD 전용 채널 유맥스는 지난해 8월 SBS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를 방영한 바 있으며, 11월 ‘리얼한 맥심’, ‘올어바웃카’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하는 등 UHD 콘텐츠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 지난달에는 BBC의 ‘살아있는 지구’와 국내 예능 프로그램 ‘식식한 소녀들’을 UHD로 독점 서비스 하는 등 드라마와 다큐 등 다양한 분야로 UHD 서비스 콘텐츠를 확장 해 나가고 있다.